"김지민과 사귀냐?"…허경환, 기습 공격에 '당황' (언니한텐)
허경환이 김지민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밝혔다.
허경환은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우리 프로그램에 남자 목소리가 필요하다"면서 허경환을 스페셜 MC로 소개했다.
허경환은 "어떤 자격으로 왔느냐"는 질문에 "혼기가 꽉 찬 남자가 와서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고민 들어주는 남자, 고만고만한 생활하는 남자다"고 답했다.
이에 MC 이지혜는 "방송에서 김지민과 9년 뒤 결혼을 약속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무슨 사이인지 궁금해했다. 이어 김원희는 "사귀고 있는 거 아니냐"고 질문했다.
허경환은 "그게 아니고 김지민과 저와 꽃거지 할 때 농담삼아 50살까지 결혼 못하면 나랑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언뜻 들으면 재미로 한 것 같지만 (김지민의) 어디가 좋았냐. 어디를 보고 결혼 상대로 생각했냐"고 캐물었다.
당황한 허경환은 "정확하게 좋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 그때 당시만 해도 서로 같이 개그를 하다 보니까 언제까지 혼자일지 몰라서 예약을 걸어놓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본에 없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