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두번째 이혼…일본인 재력가와 파경
모델 출신 배우 김영아가 일본인 남편과의 이혼을 뒤늦게 알렸다.
김영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지난해 가을에 남편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로서의 관계는 앞으로도 잘 유지하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아들에게 애정을 변함없이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가을 이혼했으나 1년여 만에 소식을 알린 것.
김영아는 지난 2014년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의 제작자로 알려진 12살 연상의 엔터테인먼트계 거물, 시바 코타로와 결혼한 바 있다. 2016년 아들을 출산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일본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도쿄의 150평대의 자택에서 지내고 있는 그는 남편 시바 코타로, 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바 코타로는 "(아내를) 존경하고 있다"는 말로 김영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러나 '프리한 닥터M' 출연 2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한편 김영아는 1985년생으로, 2003년 통신사 광고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MBC 시트콤 '논스톱3'에서 최민용의 여동생인 최영아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03년 말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유명 패션잡지 전속모델로 오랜 기간 활동했으며, 2018년에는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이혼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영아는 2009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시바 코타로와 재혼했으나, 9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사진 = 김영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