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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못 잡는 배우에 도움"…김영선, 조세호 눈물로 능력 인증 (유퀴즈)

엑스포츠뉴스

배우 김영선과 인터뷰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언성 히어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영선, 김선웅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섭외를 받고 어떠셨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김영선은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제가 말을 잘 못해서. 못 잤다"라며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유재석은 "'난리 났네 난리 났어'가 유행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냐"라며 물었고, 김영선은 "1월에 후배가 유행어 됐다고 그래서 윤종빈 감독한테도 물어봤다.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유행이 아닌가 보다'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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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대사인 '난리 났네 난리 났어'를 유행어로 만들어준 김철민 팀장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선은 오리지널 버전과 김철민 팀장 버전으로 대사를 선보였고, "김철민 팀장님에게 감사드리고 인사 꼭 하고 싶었다. 만나 뵙게 되면 맛있는 거 사드리겠다. 저도 연습 많이 했다"라며 덧붙였다.


또 김영선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며 조세호와 손을 잡고 아이 콘택트 했다. 그 과정에서 조세호는 눈물을 터트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김영선 역시 함께 눈물 흘렸다.


조세호는 "지금 안 멈췄으면 오열을 했을 거 같다. 눈빛으로 저를 어루만져 주셨다. 제가 요즘에 많이 드는 생각이 저도 사람인지라 누군가한테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 싶고 이런 적이 있다. 눈빛으로 위로를 해주시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거라는 눈빛을 보내주시니까"라며 감동했다.


유재석은 "감정을 전달한다고 이야기하셨다"라며 감탄했고, 김영선은 "그래서 현장에서 감정이 안 잡히는 배우들한테 도움을 많이 줬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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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은 "저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이런 걸 읽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드러난 이야기 이면을 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사람을 엄청 본다. 아이러니한 건 제가 안면 인식 장애가 엄청 심하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김영선은 '다시 태어나면 무슨 일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대해 "부끄럽지만 할 줄 아는 게 이거 밖에 없다. '그거라도 잘 해?'라고 물어보면 할 말 없지만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연기다. 카메라 안에서 자유롭다. 험한 말을 해본 적이 없는데 극 중에서 욕하는 게 나오면 재미있더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더 나아가 김영선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대해 "배우 김영선. 배우라는 자체가 제가 붙이면 창피하지만 여러 분들이 명판처럼 붙여주는 게 영광스러울 거 같다. 좋은 배우 김영선으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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