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원인 스트레스, 한방에 날리는 의외의 방법
출처MBC'나혼자산다' |
MBC 인기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가수 화사의 특별한 취미가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취미는 바로 조용한 밤에 혼자 별을 보러 떠나는 것이었는데요.
차를 타고 1시간 4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화악터널쌈지공원’. 과연 별을 볼 수 있을까 걱정하던 화사의 생각이 무색하게도 도착한 곳에는 별이 쏟아질 듯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출처MBC'나혼자산다' |
화사 “우리나라 아닌 것 같아”
화사는 연신 감탄사를 내 뱉으며 별을 지켜보았는데요.
출처MBC'나혼자산다' |
화사 “도시 소음, 자동차 소음 이런 게 하나도 없고 내 시야는 오로지 밤하늘만 가득 차있는 거에요.”
출처MBC'나혼자산다' |
화사 “마치 우주에 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출처MBC'나혼자산다' |
나래 “진짜 말도 안 돼. 너무 멋있다.” 도연 “와 너무 예쁘다..”
출처MBC'나혼자산다' |
화사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도 있는데,
한 편으로는 내가 너무 작아 보인다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이런 것을 만끽하고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출처MBC'나혼자산다' |
화사 “수만 가지 생각을 다 했던 것 같아요”
나래 “화사 회원님은 되게 잘 쉬는 것 같아요. 온전하게.”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든 화사의 특별한 휴식에 시청자들은 ‘TV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별 것 없는 일상이 특별해지는 에피소드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당신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있나요?신기율의 마음찻집의 주인장이자 책 『은둔의 즐거움』의 저자인 신기율 작가 역시 위의 화사의 일화처럼 일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딱 하루만 훌쩍 사라지고 싶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정신없이 세상에 속도에 끌려 살아가다 보면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혼자 있고 싶다가도 막상 혼자 있으면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죠.
이럴 때일수록 자발적 은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은둔의 즐거움』 저자, 신기율
출처SBS뉴스 |
책 『은둔의 즐거움』에 따르면 은둔이란 세상으로부터 수동적으로 고립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다시 나아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에게 몰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기율 작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아름답게 유영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중 하나가 차 안에서 10분의 은둔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잠시 주차해 둔 차 안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죠.
“일이 끝나면 작업복을 갈아입듯이, 집에 오기 전에 일터의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 시간을 갖는다.(중략)
과열된 머리를 자동차 엔진을 끄듯 끈다고 상상하며 ‘이곳에 모든 걸 내려놓는다’, ‘잘 맡겨놓는다’는 마음으로 이완의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10분 정도의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고 집으로 올라간다.”
- 『은둔의 즐거움』 ‘일상을 숨 쉬듯 가볍게 만드는 기술’ 중에서_
시간을 내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부터 삶의 곳곳에 잠깐의 은둔 시간을 배치하는 방법까지. 누구나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은둔의 방법은 우리의 삶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며 이 시간이 쌓일수록 우리는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을 재충전하고 더욱 단단한 사람이 되기도 하며 삶의 극적인 변화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은둔의 즐거움』 저자, 신기율
나를 위해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드는 일은 나의 삶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다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