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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Trend B Magazine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1.898초 가장 빠른 제로백 달성

포르쉐 타이칸은 고성능 스포츠 전기세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 중 하나이다. '포르쉐 바이러스'라 불리는 포르쉐만의 스릴과 즐거움의 가치를 내연기관을 넘어 전동화에서도 고스란히 확장한 모델이다.

​포르쉐 타이칸은 내연기관과 마찬가지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터보 GT는 4자리 숫자의 출력을 자랑하며, 피부로 와닿지 않은 출력 데이터는 테슬라의 플래드 라인, 페라리 SF90,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등과 함께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성능 전기 &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단순히 출력만으로 모델 간의 차이를 둘 수 없지만, 소비자들이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속 성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로백(0-100km/h) 수치는 마케팅과 홍보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1,000마력이 넘은 전동화의 출력 성능은 사실 제로백 수치의 의미가 희미하다고 할 수 있고, 이 숫자가 전하는 강력한 성능을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아니면 이 모델들과 함께 시간 내내 단 한 번도 모두 경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브랜드 그리고 모델의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 제로백 수치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인데,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앤드라이버(Car&Driver)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제로백 수치를 자사의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양산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라는 것을 이전부터 현재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777마력의 강력한 성능은 론치 컨트롤을 사용하면 최대 1,019마력을 노면에 전달하고, 부스트를 사용하면 2초 동안 1,092마력으로 출력의 정점을 찍는다. ​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 GT의 공식 제로백 수치는 2.2초이며, 옵션인 바이작 패키지는 2.1초만에 100km/h에 달성하고 최고 속도는 289km/h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능은 테슬라 모델 S 플래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도 동일한 범주 안에서 출력과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굳이 우열을 가리는 것이 의미가 있는 수치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직진 가속 성능에 한정해서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열을 가리기 원하는 소비자 또는 브랜드는 출력과 성능에 대한 수치를 통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 설득시키려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카앤드라이버(Car&Driver)는 이러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자체 테스트를 통해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정지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제로백 수치에 양산차 중 가장 빠른 1.898초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타이칸 터보 GT를 자체 테스트에 올려 테스트를 시작하고 100km/h까지 1.910초 만에 도달하며 2초의 벽을 가뿐하게 넘어선 것을 확인했다. 그런 다음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터보 GT는 더 빠른 기록인 1.898초를 달성하며 내연기관과 달리 지치지 않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이점이 더욱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약 1피드(30cm 전후)의 롤아웃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가장 빠른 제로백 수치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롤아웃을 고려하지 않아도 2초의 벽을 깨고 100km/h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 성능은 가장 빠른 수치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뿐 아니라 카앤드라이버 자사 테스트 환경을 일상의 도로 환경과 동일한 콘크리트 노면이라는 점이다. 제로백 성을 테스트 확인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와 노면의 그립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드래그 스트립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매일매일 다니고 있는 도로 환경에서 타이칸 터보 GT는 정지에서 100km/h까지 2초가(1.898~1.910초) 걸리지 않는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새로운 세계를 지금 당장이라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타이칸 터보 GT의 무게를 줄이고 주행 퍼포먼스를 더욱 강화한 바이작 패키지를 선택하면 눈보다 빠른 가속 성능의 데이터를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잘 달리는 만큼 잘 서는 것이 더욱 중요한 제동성능에 있어서도 타이칸 터보 GT는 플래드와 사파이어를 앞선 결과를 자랑했다. 70mph(112km/h)에서 43m, 100mph(162km/h)에서 83m라는 뛰어난 제동거리로 플래드와 사파이어를 앞지르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어쩌면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은 테슬라 모델 S 플래드(1,020마력),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1,235마력)는 400m 드래그 테스트에서 더 빠른 최고 속도와 수치를 보였다. 제로백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했지만 400m 드래그에서는 240km/h 기점으로 모델 S 플래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가 더 높은 속도로 달려 나가 종료 지점을 순위를 바꾸어 놓았다고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를 180mph(289km/h)로 제한한다. 제한속도에 도달하면서 순항으로 이어져 아쉽지만 플래드, 사파이어의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지만 아쉬움을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숫자 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속 성능은 1,000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출력을 달성하면서 그 의미는 점점 더 희미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시장 경쟁에서 브랜드와 모델의 매력, 성능, 가치를 어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간접적 경험의 한 부분인 제로백 가속 성능은 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또는 소유의 가치를 증명하고 충족시키는 요소로 그 도전은 현재도, 내일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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