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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설치 의무화"...운전자들 대부분 잘 모르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대상 기준

2024년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더카뷰DB(차량용 소화기)

ⓒ더카뷰DB(차량용 소화기)

2024년 12월부터 모든 차량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이는 차량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교통 안전 규제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그동안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했지만,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조치가 시행되었다.


차량 화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엔진 과열, 전기 장치의 결함, 또는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도로 위에서의 차량 화재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화기가 있으면 초기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소화기의 설치 의무화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줄이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차량용 소화기 설치 대상

ⓒ게티이미지뱅크(소화기)

ⓒ게티이미지뱅크(소화기)

이번 법령에 따르면 모든 승용차, 소형 화물차, 대형 버스 등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필수로 규정되었다.


소화기는 한국소방안전기준(KFI)을 만족하는 인증 제품이어야 하며, 차량 내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는 운전자나 탑승자가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 발생 시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 소화기의 위치는 초기 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하면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화재는 초기 몇 분이 가장 중요하며, 이때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급속도로 확대될 수 있다.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두면 운전자 스스로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규제는 차량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든 운전자가 화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용 소화기 제품

운전자들은 소화기를 구매할 때 반드시 한국소방안전기준(KFI)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효 기간을 확인하여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소화기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소화기를 구비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사용할 줄 몰라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모든 운전자는 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도로 위의 화재 사고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작은 소화기 하나가 큰 화재를 막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모든 차량 소유자는 소화기 설치와 관리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강소영 기자 canin@thecar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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