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윤아, 노래방 라이브 논란…경솔함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
이효리 윤아 / 사진=텐아시아DB |
가수 이효리와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인 윤아가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기 에 노래방 방문 및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빠르게 사과했다.
이효리와 윤아는 지난 1일 음주 후 노래방을 방문해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되고 있고, 노래방은 현재 코인노래방처럼 영업이 금지된 곳은 아니지만 전파 위험이 높은 까닭에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는 장소이기 때문.
이효리와 윤아는 팬들의 지적에 급하게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캡쳐가 돼 빠르게 확산됐다. 대중은 코로나 19로 의료진이 고생을 하고 있고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 시국에 굳이 노래방을 가 라이브 방송을 해야 했냐며 두 사람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효리 윤아 |
결국 이효리와 윤아는 빠르게 사과문을 올리고 행동을 반성했다. 이효리는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약속했다.
윤아 역시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경송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기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