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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김유지와 서로를 이용한다고?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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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이 김유지와의 연애를 두고 쏟아지는 악플러에 당당하게 맞섰다.


정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정준은 “진심이 안 통하는 세상. 사랑에 나이가 포함이 돼야 하는? 사랑하려면 3살 차이 이상이면 안 됩니다! 이렇게 말해야 되는? 휴”라며 “사랑한다 이야기해도 그 사랑이 왜곡이 돼 서로 이용한다고 말하는 세상. 참 가슴이 아프다”고 적었다.


이어 “방송은 2시간, 우리 이야기는 30분. 일주일에 5일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우리를 30분에 다 담아야 한다면, 그걸로 우리를 다 알 수 있을까요?”라며 “여유 시간이 생겨 ‘어디 갈까’라고 물어봤을 때 ‘오빠랑 같이 선교 가고 싶다’고 한 유지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정준은 “그러면서 왜 전부 아는 것처럼 이야기할까요? 많이 부족하고 서툰 우리지만 거짓되게 포장하진 않아요”라며 “그러니 제가 처음에 올렸던 글처럼 순수하게 같이 연애해요. 이 글이 응원해주신 분들께 오해 없으면 합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 응원 나누면서 순수하고 예쁘게 만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며 “다음 나눔은? 유지야, 뭐 할래? 빵지빵준”이라고 덧붙였다.


정준과 김유지는 TV조선 ‘연애의 맛3’를 통해 만나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이들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前) 프로농구 코치를 위해 기부를 하는가 하면, 미얀마로 단기 선교를 떠나는 등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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