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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이혼 후 母에 잘 해…딸 서동주, 최고의 효녀"('아침마당')

스타투데이

방송인 서정희가 이혼 후 효녀가 된 사연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새로운 도약, 2021 효도는 나의 것'이라는 주제로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나는 엄마한테 다정한 딸은 아니지만 충성된 마음이 있다"면서 "내가 어려움(이혼)을 겪고 나서 엄마한테 7년 동안 한 달마다 거금을 드렸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지금은 내가 어디를 가든지 엄마를 모시고 다닌다. 병원도 미용실도 같이 다닌다"며 "옷을 사도 엄마 옷, 내 옷 꼭 두 벌을 산다"고 밝혔다.


또 서정희는 부모에게 최고의 효도는 손주라는 말에 공감하며 "세상에서 제일 예쁜 할머니가 되고 싶다. 안고 다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주 키울 때 쳐다보며 감격했던 것들이 가슴에 막 올라온다. 그런 느낌을 다시 한번 받고 싶다"고 했다.


서정희의 속내에 서동주는 "식은땀이 난다. 효녀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불효를 저지르는지 몰랐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정희는 "(서동주는) 정말 잘하고 있다. 공식 효녀는 정말 서동주다. SNS나 방송에서 동주 칭찬이 나보다 많다. 철없는 엄마인데, 효녀 동주 때문에 행복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서동주는 "철이 없다기보다는 소녀 같다. 오늘도 이렇게 예쁜 옷을 입고 있으면 표정을 유지하신다. 엄마지만 친구나 딸 같기도 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사진|'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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