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측 “정국 CCTV 유출자 고소? 기존 입장문 외 드릴 말 없다”(공식)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을 촉발시킨 CCTV 자료 유출자를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기존 입장문 외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14일 YTN Star는 빅히트가 최근 정국이 타투이스트 A씨와 함께 있는 모습 유출한 것과 관련, 책임을 가진 거제도 소재 노래방 관계자 C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와 관련, 빅히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기존 입장문 외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9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중심으로 정국의 열애설을 추측하게 하는 사진이 퍼져나갔다. 거제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백허그를 한 사진이 포착된 것. 일부 누리꾼들이 사진 속 남성이 방탄소년단 정국인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으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빅히트 측은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고,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밝힌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개최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LOVE YOURSELF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