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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①] ‘故서영춘 아들’ 배우 서동균, 5월 10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

스타투데이

서동균.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故서영춘 아들’로 유명한 개그맨 출신 배우 서동균(50)이 오는 5월 결혼한다. 상대는 10세 연하 일반인으로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다.


서동균은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래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좀 미뤄져 오는 5월에 하기로 했다”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년 정도 교제했다”며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 예비신부가 중학교 때부터 외국에서 생활을 해 저를 잘 몰랐다. 무엇보다 밝은 성격이 좋았고 본인도 사업을 해서 그런지 식당을 운영하는 고충을 잘 이해해주는 등 마음 씀씀이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서동균은 199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0년부터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개그맨 생활도 잠시, 2001년부터 SBS ‘한밤의 TV연예’ 등에서 리포터로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끼를 뽐냈고,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뮤지컬 무대와 연극무대를 오가며 활동했다.


데뷔작인 ‘아가씨와 건달들’을 시작으로 ‘와이키키브라더스’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이름만 들어도 굵직한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 ‘히트’와 ‘돈의 화신’에 출연했던 만능 엔터테이너다.


하지만 2013년 드라마 ‘돈의 화신’을 끝으로 TV에서 자취를 감춘 후 외식 사업가로 변신해 수원시 영통구에서 3년째 미역 전문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연예활동을 접은 것은 아니다. 서동균은 “기다리는 직업이다 보니 마냥 쉴 수만은 없어 부업으로 음식점을 열게 됐다”며 “코로나로 타격이 있긴 하지만 3년 6개월 동안 여기에 올인하다 보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연예 활동은 그에게 있어 “본업이고 여전한 천직”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서동균은 “2021년엔 시청자 여러분을 꼭 만나 뵙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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