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황금같은 여행지 추천 2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여행?
(1) 강원 평창
연휴라고 꼭 멀리 갈 필요 있나요?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반이면 강원도 평창의 청정자연이 펼쳐지는걸요. 5월의 평창은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답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 |
[고마루]
미탄면 창리 776-1에 있는 한식당 고마루의 특기는 곤드레나물밥! 그리고 운이 좋다면 주인장의 ‘미탄아라리’를 듣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답니다. “한치 뒷산의 곤드레 딱죽이 임의 맛만 같다면, 올 같은 흉년에도 봄 한철 살지.”
[월정사 전나무숲길]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이곳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 중 하나예요. 월정사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1km 정도의 길로,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어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전나무 냄새가 코를 찌르지요.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방아다리 약수터]
조선 숙종 때부터 이름난, 오래된 역사를 지닌 약수터입니다. 탄산과 철분을 포함한 30여 종의 무기질이 함유돼 위장 병·빈혈·신경통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요. 입구에서 약수터까지 가는 동안 5월의 야생화가 주는 기쁨도 만끽해보세요.
(2) 몽골
꾸미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소박한 나라, 현대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땅, 드넓은 초원과 바람과 푸른 하늘, 밤하늘을 빈틈없이 수놓은 별들의 잔치, 유목민의 살아 있는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 몽골여행은 4인 이상부터 단독 가이드가 가능하므로 가성비를 고려해 5박 6일의 일정을 추천합니다.
흡수굴 호수 |
[흡스굴 호수]
몽골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중 하나인 흡스굴(Khovsgol) 호수. 숲과 언덕, 야생화가 가득 핀 초원 너머로 자리한 호수는 바로 마셔도 될 만큼 맑은 물을 자랑합니다. 지구상에서 원시 상태에 가장 가까운 호수이자, 전체 담수의 2%를 차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테렐지 국립공원]
게르 사이로 블랙야크가 돌아다니는 곳. 테렐지 국립공원의 대초원에서 승마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공원의 수호신인 거북바위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소원도 빌어보세요.
[울란바토르 벼룩시장]
몽골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 울란바토르에는 대규모 벼룩시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질 좋은 울, 캐시미어와 가죽제품, 카펫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산 캐시미어는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므로 꼭 하나씩 ‘득템’해가시길!
요즘 대세 혼족여행?
제주
‘제주는 1년 내내 성수기’라는 말이 있는데요. 5월의 제주 여행으로는 동쪽 지역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월정리, 평대리까지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누비며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제주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마켓 ‘탐나오’를 이용하면 항공권부터 숙소, 관광지까지 원스톱으로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월정리해수욕장 |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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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해수욕장]
제주도에 와서 월정리해수욕장을 안 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커플의 공세에 잠깐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혹시 아나요? 싱글 청춘들이 모이는 월정리해수욕장에서 새로운 사랑이 싹틀지.
[카페마니]
평대리에 핫한 카페가 많지만, 저는 카페마니에서 빨간 소파에 누워 뻥 뚫린 제주의 하늘과 평대리 바다를 바라보곤 합니다. 여기서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고요.
[부엌in세화]
혼행족을 위한 ‘혼밥’이라는 메뉴가 있는 곳. 마음까지 배부르게 해줄 1인 메뉴 라나요? 그 외에도 다양한 퓨전요리가 있는데요. 유자잼이 들어갔는지 상큼한 맛이 나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추천하겠습니다.
연인을 위한 로맨틱 여행?
경남 통영
누구나 그렇겠지만, 통영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봄날의 통영은 억지로라도 끌고 오고 싶네요. 그만큼 아름답거든요. 와본 분들은 아시지요. 왜 통영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지!
스릴 넘치는 ‘스카이라인 루지’ |
[사량도]
개인적으로 사량도 지리산은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한국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데다 정상에 출렁다리를 비롯, 통영에서만 볼수 있는 절경이 펼쳐지거든요. 사방이 바다인데, 아,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꼭 두 눈으로 직접 보세요!
[통영 ‘루지’]
‘스카이라인 루지’가 통영에 생겼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통영에만 있는데, 세 개의 바퀴로 움직이는 카트 형태의 이동식 놀이기구입니다. 저는 아직 못 타봤지만, 타본 분들이 다들 굉장히 재밌다고 하셔서 추천합니다.
[무전동 장어생각]
솔직히 알려주기 싫어요. 통영 토박이만 가는 곳이거든요. 여기는 점심 때만 제공하는 장어탕이 끝내줍니다. 남자들이 유독 많은 건 그래서일지도? 하하. 여수에서 온 친구도 ‘새로운 맛’이라며 감탄하고 갔으니, 해장이 필요하다면 더더욱 드셔보아야 합니다.
글 이현화
협조 몽골자연환경관광부·크리오투어(02-785-0107) 제주관광협회(064-742-8861) 통영시청(055-646-2111) 평창군청(033-33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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