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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명작 웹툰 정주행

역전! 야매요리 (정다정, 재미주의)

기차에서 명작 웹툰 정주행

백종원 이전에 ‘야매요리’가 있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그려 작가까지 일약 스타덤에 올린 웹툰이다. 이 웹툰의 재미는 바로 드립력. 흔히 요리 방송을 보면 ‘누구나 집에 오븐 하나쯤은 있잖아요?’라며 없는 살림에 서러움까지 안기는 주입식 레시피를 벗어나 프라이팬과 냄비 하나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에피소드를 곁들여 음식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 신년특집 흑룡롤, 용용이 떡국 등 요리의 이름부터 참신하다. 네이버 웹툰에서 제목 검색 (전체 무료)

송곳 (최규석, 창비)

기차에서 명작 웹툰 정주행

실제 사건을 재연한 가슴 저린 주변의 삶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웹툰이다. 지난 2002년 대형마트 까르푸에서 벌어진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모티브를 따와 소외당한 비정규직들의 애환을 보여준다. 작품은 비정규직을 해고하라는 지시를 받고 회사와 대립하는 이수인 과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찌든 때 없이 굵직한 인생을 살 것인가 하는 선택하기 힘든 숙제는 결국 독자의 몫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제목 검색 (부분 유료)

목욕의 신 (하일권, 재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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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아버지와 목욕탕 가고 싶어질걸

주인공 이름부터 허세다. 싫은 건 하기 싫고 주변 눈치만 보는 그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아버지의 직업이던 목욕관리사를 직업으로 갖게 되며 현재 자신의 위치가 최고의 순간임을 깨닫게 된다. 물론 내용 자체는 코믹하다. 승진을 위해 직원들끼리 때를 미는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기상천외한 때미는 기술이 ‘진짜 웃음’을 자아낸다. 네이버 웹툰에서 제목 검색 (부분 유료)

내부자들 (윤태호, 씨네21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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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이면, 웹툰으로 가볍게

영화 <내부자들>의 원작으로 언론인과 국회의원, 그리고 조직 폭력배와 검사들 간 두뇌 싸움을 보여준다. 작가는 한국을 움직이는 부패한 지도층과 공무원과의 대결. 골리앗과 다윗의 결투처럼 최후엔 선이 승리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 중심엔 강자에게 버림받고 복수를 꿈꾸는 조직 폭력배 안상구가 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주변인이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내부자로 돌변한 그의 역할이 재미를 더한다. 묵직한 메시지도 담겨 있다. 세상에 믿을 사람은 단 하나, 당신이라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고영훈, 형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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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웹툰 최고 평점, 감동의 멜로 웹툰

제목에서 유추가 가능한 웹툰으로 각각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말 그대로 ‘과연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나 가능하다. 보지 못하는 남자 민근수와 듣지 못하는 여자 전소리는 서로에게 눈과 귀가 돼준다. 사랑은 이처럼 위대하다. 서로의 불편한 점을 보완하며 가장 최악인 순간에도 상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 그게 이 책의 한 방이다. 다음 웹툰에서 제목 검색 (부분 유료)

신과 함께 (주호민, 애니북스)

기차에서 명작 웹툰 정주행

오늘 하루도 떳떳하고 자신 있게

네이버 웹툰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작품으로 자신의 과거를 절로 반성하게 만드는(?) 묘한 웹툰이다. 내용은 과로사로 저승에 간 주인공 김자홍의 49일간의 저승재판과 저승에 갈 위기에 처한 할아버지를 둔 손자의 이야기, 그리고 이 두 얘기의 프리퀄까지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죽음이라는 모두에게 평등한 순간을 주제로 다뤘다. 그렇다고 무서운 내용은 아니다. 갈수록 소멸하는 인간의 도덕성을 각 챕터의 주인공의 상황에 빗대어 읽는 이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제목 검색 (부분 유료)

 

글 유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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