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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목전 '올빼미', 관객이 뽑은 명장면 BEST 4 공개

스포티비뉴스

200만 돌파를 앞둔 '올빼미'가 관객이 뽑은 명장면 BEST 4를 공개했다.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올빼미'는 7일, 관객이 뽑은 명장면 BEST 4를 공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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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명장면은 인조(유해진)가 청나라 사신 앞에 무릎 꿇은 채 분노를 삭이는 장면이다. 8년간 청나라에서 생활했던 소현세자(김성철)가 청사신과 함께 돌아오자 인조는 과거의 굴욕을 떠올리며 온몸을 떤다.


특히 구안와사로 고통받는 인조의 모습이 처음 등장하는 이 장면은, 분노와 불안에 잠식된 인조’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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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명장면은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와 소현세자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소현세자는 청나라를 멀리하려는 아버지 인조와 뜻을 달리하며 근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알아본 경수가 "마음의 짐을 덜어내야 예체도 회복될 것"이라고 조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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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는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된 소현세자를 치료하기 위해 처소로 향하는데, 천을 물에 적시던 중 촛불이 꺼지며 희미하게 앞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맞이한다. 그때 경수는 온몸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소현세자를 발견하는데, 이 장면은 '올빼미'에서 잊을 수 없는 세 번째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 순간 절박한 소현세자를 가감 없이 보여준 김성철의 연기는 많은 관객의 감탄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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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장면은 경수를 붙잡고 오열하는 원손(이주원)의 애달픈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세자빈 강빈(조윤서)이 갇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원손은 경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머니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살아온 원손은 경수에게 "너도 그랬다 하지 않았느냐"며 눈물을 터뜨린다. 이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관객들은 원손을 맡은 아역배우 이주원의 연기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00만 관객을 코앞에 두며 장기 흥행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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