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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성우가 우성됐네…'음주 구원투수' 정우성 첫 촬영 이랬다

스포티비뉴스

'날아라 개천용' 정우성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은 배성우를 대신해 박삼수로 변신한 정우성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정우성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한 배성우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한다. 정우성은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어 그의 의리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우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1년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약 9년 만이다. 정우성은 배성우의 바통을 이어받아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를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우성은 박삼수로 동기화를 마친 모습이다. 헝클어진 머리에 까칠한 수염은 털털한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누군가의 손을 맞잡고 미소를 건네는 정우성의 따스한 눈빛도 흥미롭다. 거친 언행과 달리 정도, 눈물도 많은 인간적인 박삼수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낼 정우성의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커진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정우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십분 살리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곽정환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을 준비했다"고 정우성의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


3주간의 휴방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날아라 개천용'은 1월 1일 방송을 재개하며 유종의 미를 준비한다. 13회 방송에서는 엘리트 집단의 공격에 맞선 개천용들의 반격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정우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박삼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 첫 촬영부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짠내와 능청을 오가는 정우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짜릿한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을 완성할 권상우와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며 "13회를 기점으로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이 급물살을 탄다. 한층 치열해진 개천용들과 엘리트 집단의 수 싸움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1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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