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 '미스트롯2' 꼴등 심경 "경악스러운 무대, 제 잘못…부모님도 연락안돼"
배우 강예빈이 '미스트롯2' 무대가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강예빈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트롯2'를 해시태그하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홍진영의 '오늘 밤에' 무대를 선보였지만, 역대 최저 하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강예빈은 "모두 저의 경악스러운 무대를 보고 PD님이 잘못했나, 강예빈이 잘못했나 갑론을박을 하시는데 제가 잘못했다"며 "다 제 잘못이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저 가르쳐주신 보컬 선생님, 댄스 선생님께도 너무 부끄러워 이름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배웠다는 게 더 웃길까 봐"라며 "근데 저는 진짜 하루도 안 빼고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진지했다는 게 더 웃기겠다"라고 밝혔다.
"제가 봐도 경악스러우니 너무 부끄럽다"는 강예빈은 "저희 부모님은 연락이 안 되시고 잠수를 타신 듯하다. 미리 대충 말씀은 드렸는데 꼴찌 했다고. 이 정도일 줄은 모르신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긴말 필요 없이 제가 부족했다. 제가 더 많이 연습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요즘 웃을 일 많이 없으신데 저를 보고 한껏 웃을 수 있으셨다면 그거로 저는 감사드린다.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예빈은 지난 2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 불안정한 음정과 흔들리는 발성으로 역대 최저 하트인 하트 네 개를 받았다. 강예빈 노래에 심사위원 박선주는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강예빈 무대 영상에는 '아무도 모르고 싶은 음치 박치 몸치 건치'라는 자막이 덧붙여졌다.
다음은 강예빈이 쓴 글 전문이다.
오랜만에 tvn 에 촬영갔어요~ 화사한 원피스로 기분좋게 촬영하고왔지요~^^
미스트롯2, 모두 저의 경악스러운 무대를보고 피디님이잘못 했냐 강예빈이 잘못했냐 갑론을박을 하시는데.. 제가 잘못했어요!~다 제잘못입니다!!
솔직히 저 가르쳐주신 보컬선생님 댄스 선생님께도 너무 부끄러워 이름도 올리지도 못하고있어요. 배웠다는게 더웃길까봐..힝.. 근데 저는 진짜 하루도 안빼고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진지했다는게 더웃기겠지요.
제가봐도 경악스러우니.. ..너무부끄러워ㅋ 저희부모님은 연락이안되시고 잠수를타신듯해요. 미리 대충 말씀은 드렸는데..꼴찌했다고.. 이정도일줄은 모르신듯해요.
제가 이렇게 글올리는게 더 웃기겠지요?ㅜㅜㅋ 뭐 긴말필요없이 제가 부족했습니다. 제가 더 열심히 해볼께요!!~~더 많이연습할께요!~
여러분들 요즘 웃을일 많이없으신데 저보고 한껏 웃을수 있으셨다면 그거로 저는 감사드립니다 !!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께요..편안한밤 되세요♡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