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2000만원’ 중국에서 난리난 재테크에 ‘GD’가 있었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아이돌 중 한 명인 지드래곤. 특히 중국에서의 지드래곤 인기는 한국을 넘어설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2019년에는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내용으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지드래곤이 직접 론칭한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GD’ 재테크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리셀가가 형성되어 있죠.
25만원 -> 2000만원으로 지드래곤 재테크
지드래곤이 직접 만든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제품이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협업한 ‘나이키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한정판인 검정–빨강 버전은 리셀가가 1000만 원까지 올랐죠.
‘피스마이너스원’ 제품은 중국 청년들에게 재테크 수단으로 언급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협업해 만든 ‘파라–노이즈 2.0’이 판매 시작 15분 만에 완판된 것도 모자라 중고거래 플랫폼인 ‘더우’에서는 25만 원이었던 제품이 2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 중국에서 인기 많아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은 론칭되자마자 중국 최대 명품 편집숍인 ‘I.T’에 입점됐는데요. 해당 편집숍에서 팔고 있는 ‘피스마이너스원’의 퍼 재킷의 가격이 2300만 원이 넘는다고 알려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에 대한 관심은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큽니다. 브랜드 관심이 높을수록 ‘피스마이너스원’의 카피 제품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는데요. 중국에 거주하는 누리꾼에 따르면 중국의 시골에서도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새겨진 카피 제품을 입고 있을 정도라고 하죠.
한한령 이후 첫 한국 광고모델
지드래곤은 지난 2020년 한한령 발령 이후 처음으로 중국 현지 브랜드 모델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YG는 “중국 본토 유명 브랜드가 현지 광고 모델로 한류스타를 섭외해 이를 공개적으로 대규모 홍보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드래곤의 광고가 중국에 공개된 후 지드래곤은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한류스타 랭킹에서 통합지수, 구독 수, 소통지수, 영향력 등 4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한 팬은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 18일에 맞춰 818세트를 구입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죠.
지드래곤의 인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피마원 운동화 엄청 좋아하더라, 700만-800만원에도 그냥 다 사가던데” “지드래곤 운동화는 리셀가 높은 운동화 중에서도 엄청나게 높은 편” “지디코인 = 중국코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