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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숨기느라 밥굶으며 44사이즈 억지로 입고 다녔죠”

한채아, 박한별, 이시영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혼전임신입니다. 세 여배우는 직접 SNS 통해 결혼 소식과 혼전 임신 사실을 밝혔는데요. 이들은 혼전임신을 당당하게 밝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예계 많은 커플이 혼전임신 사실을 숨겼다 팬들에게 배신감을 선사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혼전임신 속인 연예인을 조금 더 알아봅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


박하선♡류수영 부부


배우 박하선과 류수영 부부는 2년 열애 끝에 결혼한 부부입니다. 류수영은 박하선이 이마를 밀며 키스를 거절한데 반했다며 연인이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는데요. 박하선은 남산 둘레길을 류수영과 함께 산책하던 중 청혼을 받았습니다. 2017년 결혼 이후에도 류수영은 박하선을 애지중지 챙기는 한편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이고 있죠.


2년 열애 끝에 한 결혼에 팬들은 순순하게 축하 인사를 건넸는데요. 박하선이 결혼 7개월 차에 출산을 하자 혼전임신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차에 이미 혼전임신설이 돌았었는데요. 소속사가 혼전임신 사실을 강력 부인하면서 ‘허니문 베이비’라는 설이 유력했죠. 결국 처음 예상대로 혼전임신이 맞았던 셈인데요. 팬들은 굳이 거짓말을 해야 했노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네티즌이 무서웠던


손태영♡권상우


손태영과 권상우는 방송가에서 공공연한 커플로 유명했습니다. 권상우는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다”라면서도 “이대로 가면 35살에 결혼할 것 같다”라며 은연중에 연인을 드러냈었죠. 두 사람은 2008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초부터 제기된 혼전임신에 ‘사실무근’이라며 임신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혼전임신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낳았죠.



권상우는 “단지 임신을 해서 결혼했다”라는 기사가 나올까 혼전임신을 부인했다고 전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전부터 ‘권상우가 아깝다’라는 이야기가 많았던 만큼 ‘손태영이 결혼하려 임신했다’라는 주장을 막고자 한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습니다. 권상우 역시 “네티즌이 무서웠다”라고 말했었죠.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억지로 44사이즈 옷 입은


유혜정♡서용빈


유혜정은 1994년 미스 유니버시티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끈 배우입니다. 2살 연상의 야구선수 서용빈과 공개 연애를 해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는데요. 1999년 결혼 소식을 전했죠.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과 달리 그는 결혼식조차 치르지 못했는데요. 남편 서용빈의 병역 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혼인신고만 한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마저 혼전임신 때문에 서둘러 한 것이었죠.



당시 분위기가 보수적이었던 만큼 유혜정은 혼전임신을 밝히지 못했는데요. 영화 ‘자귀모’ 촬영 때는 임신 사실을 숨기려 44사이즈로 제작된 옷을 억지로 입기도 했죠. 그렇게 유혜정은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무려 7개월간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불러오는 배를 감추려 아예 음식을 먹지 않았죠.



유혜정은 이후 방송에서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를 낳았을 때도 아이를 확인한 게 아니라 “아이씨 아파”라고 할 정도였는데요. 태교를 나이트클럽에서 했다는 그는 미안한 마음에 한 살 한 살 클 때마다 더 잘해주게 되더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유혜정은 서용빈과 이혼 소식을 전했죠.



임신 중에 무대에 선


율희♡최민환


걸그룹 라붐 멤버 율희는 FT 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율희가 SNS에 최민환과 찍은 사진을 실수로 올린 걸 계기로 열애설에 휩쓸렸는데요. 율희는 열애 2개월 만에 걸그룹 탈퇴해 ‘책임감 없다’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전했습니다. 율희는 이후 열애설이 난 바로 다음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죠. .


임신 당시 율희는 걸그룹 활동 중이라 배를 숨겨야 했는데요. 배가 불러오고 있음에도 일본 공연이 잡혀 임신 사실을 숨기고 활동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허리가 아픔에도 무대의상을 입고 격한 안무를 소화해야 했죠. 두 사람은 2018년 첫아이를 안았는데요. 2020년 건강한 쌍둥이를 낳아 세 아이의 부모로 거듭났습니다.



거짓말쟁이 부부 된


정다은♡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는 선배 아나운서 조우종과 2017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7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5년간 사내연애를 해왔는데요. 조우종은 정다은과 만나면서도 솔로 행세를 해 비난받기도 했습니다. 그간 만나고 헤어짐을 수차례 반복한 끝에 한 결혼이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죠.


연애가 순탄치 않았던 만큼 혼전임신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었는데요. 두 사람 역시 혼전임신을 극구 부인했지만 결혼 2개월 만에 임신 4개월 차라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정다은은 임신 중에 “아이는 1명 정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해 거짓말 논란까지 일었는데요. 조우종은 건강을 생각해 둘째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전했습니다.



임신 때문에 결혼?


소율♡문희준


문희준과 소율은 13살 나이차 극복한 아이돌 출신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방송국 화장실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문희준은 당시 소율이 불량학생 분장을 하고 있어 첫인상이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문희준은 소율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 걸 느끼는데요. 두 사람은 1~2년 동안 연락을 주고받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소율은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하지고 문희준에게 프러포즈를 했죠.



두 사람은 2017년,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소 갑작스럽고 빠른 결혼이라 많은 사람들이 혼전임신을 의심했는데요. 두 사람은 극구 부인했지만 소율이 결혼 3개월 만에 첫 딸을 출산하면서 이를 기정사실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방송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서로 좋아서 결혼했는데 임신 때문에 결혼했다 생각할까 두려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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