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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스마트인컴

팔로워 3만명인 인플루언서가 sns에 사진 올리고 받는 금액

세계에서 광고 단가 가장 높은 사람은 호날두
팔로워 3만명인 신기루 한 건에 200만원 받아
10대들도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수익 올려
메타버스 등 플랫폼 다양해지면서 기회 많아질듯

전소미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활용이 더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 팔로워가 수가 많은 인플루언서들은 그 자체로 강력한 광고 플랫폼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유통업계와 광고업계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에 나서고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데요. 지난 2019년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받는 광고비가 5년 사이에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SNS 인플루언서들이 받는 광고비는 어느 정도일까요?

유명 인플루언서광고비는?

호날두 인스타그램

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세계에서 인스타그램 광고 단가가 가장 높은 인플루언서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3억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광고 단가는 무려 18억이 넘는 금액인데요. 2위는 약 17억 원이 넘는 광고비를 받는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었습니다. 유명 팝스타인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약 17억 원이 넘는 광고비를 받으며 전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한예슬 인스타그램, 문정원 인스타그램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팔로워 50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들은 게시글 한 건에 5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팔로워 100만 명을 넘는 인기 인플루언서들은 명품 브랜드 협찬을 받을 때 광고 한 건에 최고 2000만 원까지 올라가는데요. 이에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브랜드 제품에 따라 광고 단가는 천차만별”이라며 “퀄리티에 따라 비용이 더 높아지기도 한다”라고 전했죠.

신기루 인스타그램, 허인나 인스타그램

지난 29일 IBK 기업은행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신기루의 육식당-돼지갈비 맛집 1편’ 영상에는 팔로워 3만 5천 명인 코미디언 신기루의 SNS 광고 단가가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신기루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 처한 갈빗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전했는데요.

Youtube 'IBK 기업은행'

영상에 출연한 갈빗집 사장님은 직원 월급이 2개월 이상 밀려있으며, 가게 월세도 7-8개월 밀려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신기루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SNS를 많이 본다. 거기에 가게를 올려드리겠다”라고 말하며 “피드에 한 번 올리면 200만 원이고 라이브 방송하면 500만 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자막에는 ‘업계 최초 단가 공개’라는 내용이 담겼죠. 현재 신기루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3만 2천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꾸준히 수익 올려

연합뉴스

연예인들이나 유명 운동선수가 아닌 평범한 고등학생들과 일반인들도 SNS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고등학생 A양은 화장품 광고를 통해 매달 30만 원의 용돈을 번다고 전했는데요. 공부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고등학생 C양 역시 학업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들을 관련 업체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고 있죠.
 

유권니 페이스북

연합뉴스, 뉴스1

SNS에서 활동하는 10대 인플루언서에 관해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인플루언서는 연예인 못지않게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라며 “이들을 통해 광고를 하면 또래 문화를 중시하는 10대에게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유명 연예인이나 스타를 모델로 섭외하는 것보다 광고료가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인플루언서확보하기 위한 노력


뉴스1

연합뉴스

젊은 세대들에게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 기업들이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는 7월부터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인 ‘슈퍼 땡스’를 베타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이 기능은 라이브 방송 중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현금을 후원하는 기능입니다.
 

강민경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후원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틱톡은 이를 1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페이스북 역시 내년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크리에이터에게 1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도 크리에이터에게 후원금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죠. 이에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라베이스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발전할수록 플랫폼의 힘이 커질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수익원을 강화하는 크리에이터의 힘이 더 커질지가 관건”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등장한 NTF, 메타버스 등의 플랫폼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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