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남편으로 유명하다고요? 사실 매출 790억 회사 대표입니다
대중들에게는 배우 채시라의 남편으로 유명한 김태욱. 과거에는 가수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20년 전부터 사업가로 변신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회사의 대표로 있는데요. 김태욱은 어떻게 가수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요?
가수에서 사업가로
김태욱
1991년 ‘개꿈’이라는 노래로 데뷔한 김태욱은 2004년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며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였습니다. 하지만 1998년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병원에 방문하니 성대 신경마비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수로서는 최악의 상황이었고 결국 그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되죠.
하지만 그 무렵 김태욱에게 최악의 상황만 닥친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0년 3월, 배우 채시라와 결혼식을 올린 건데요. 결혼 후 김태욱은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서의 삶을 다시 시작합니다. 2001년 결혼서비스 업체인 아이웨딩네트웍스의 대표이사가 된 것입니다.
웨딩서비스 업체로
사업 시작
김태욱이 시작한 결혼서비스 업체는 국내 최초 IT를 기반으로 한 웨딩서비스 업체였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2005년 결혼 시장이 바뀌면서 김태욱의 사업도 커지기 시작합니다. 첫해에는 150쌍의 커플만 이용했던 그의 서비스가 2008년, 1만 4000쌍의 커플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된 것이죠.
뷰티 유튜버 민새롬과
‘롬앤’ 런칭
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아이패밀리SC’와 뷰티 유튜버인 민새롬이 협업하여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매년 23%의 성장을 기록한 ‘롬앤’은 ‘2018년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뷰티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란 김태욱은 “한순간 반짝하는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아니라 오래가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2019년부터 ‘롬앤’은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2016년 17억 원이었던 매출이 2020년에는 727억 원까지 올랐죠. 아이패밀리SC 역시 지난해 매출액 792억 18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6%가 증가했습니다.
올해 코스닥 상장
준비 중
이제 아이패밀리SC는 웨딩 및 가족행사 서비스에서 화장품 제조 판매로 주요 사업의 순위를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롬앤’을 중심으로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는데요. 최근 코스닥 상장한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해 올해 안으로 코스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태욱의 사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롬앤이 이 분이 하는 거였다니” “사업수완이 좋은가보다 최근에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 브랜드가 롬앤이었는데” “김태욱 연예인으로도 많이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