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되면 체중부터 변한다’는 50대 여배우가 공개한 최근 근황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TV 부분 대상 시상을 위해 배우 고현정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고현정은 완벽히 다이어트에 성공해 50대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주얼을 뽐냈는데요. 이를 본 시청자들은 “더 어려진 것 같은데…” “입금된 건가 너무 달라졌네” 등의 감탄을 보냈습니다. 완벽한 미모로 다시 돌아온 고현정의 근황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만 나오면
시청률 40%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고현정. 1990년 KBS2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1993년 MBC 주말 연속극 <엄마의 바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엄마의 바다>는 시청률 51.6%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고현정은 1995년 SBS에서 방영한 <모래시계>에서 윤혜린 역할을 맡아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말기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드라마 <모래시계>는 평균 시청률 46%를 기록했는데요. <모래시계>가 방영하는 날에는 야근, 회식이 모두 중지될 정도였습니다.
‘미실’ 역할로
제 2의 전성기
<모래시계>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고현정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할을 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는데요. 일부 팬들은 드라마의 제목을 ‘미실’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으로 MBC 연기 대상에서 대상, 백상예술대상 TV 부분 대상, 한국PD대상 탤런트상 등 수많은 연기 상을 석권했죠.
<모래시계>를 함께 작업한 김종학 PD는 고현정을 두고 “한 줄의 대사로도 파급력을 갖는 배우”라고 평가했는데요. 드라마 <선덕여왕>에 함께 출연했던 이순재는 고현정에게 “연기의 본고장 미국의 할리우드에서도 좋은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고현정의 연기력을 극찬했습니다.
다이어트 후
돌아온 고현정
고현정은 2019년 KBS2 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을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가졌는데요. 최근 2년 만에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으로 복귀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현정은 이 드라마에서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인 두 아이의 엄마 정희주 역할을 맡았는데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 때문에 살을 뺐다”라고 전했습니다.
고현정의 최근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현정 피부랑 머리숱은 진짜 부럽다 50대 아닌 거 같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하러 걸어 나올 때 다른 사람인 줄 알았음” “실물 진짜 최고던데…아우라가 장난 아니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