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45조 벌었죠” 트럼프도 우습던 회장님 아내의 놀라운 스펙
남자가 배우자에게 원하는 연봉이 36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한 자료인데요. 이 연봉을 매초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들인데요. 1초마다 한국 배우자 희망 연봉을 버는 사랑꾼들, 이들이 만난 아내들은 대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요? 조금 더 알아보시죠.
마크 저커버그
♥프리실라 챈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SNS의 CEO입니다. 한때 초당 3150만 원을 벌어 포브스 선정 40대 미만 최고 부자로 꼽힌 이력도 있는데요. 현재 그의 자신 규모는 약 100조 원으로 추산되죠. 그런 그의 아내는 바로 프리실라 챈입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마크 저커버그와는 하버드 동문이죠.
두 사람은 2003년 하버드 대학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 매시’라는 장난 사이트를 만들었다 퇴학 위기에 처했었는데요. 퇴학이 확실시되자 친구들과 송별회를 열게 됩니다. 이때 챈을 만나게 됐는데요. 저커버그는 챈에게 “저 3일 안에 하버드에서 퇴학 당할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지금 당장 데이트해야 해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했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됩니다.
하버드 재학 당시 챈은 생물학 전공이었는데요. 생물학을 배우면서도 틈틈이 스페인어를 익혀 현재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죠. 챈은 한때 하커 스쿨에서 과학 분야를 교육하기도 했는데요. 2012년 캘리포니아 주립 의과 대학에 입학한 그는 2015년 졸업해 소아과 전공의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저커버그와 함께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죠.
베르나르 아르노
♥헬렌 메르시
베르나르 아르노는 세계 최대 명품업체 LVMH 회장 겸 최고 경영자입니다. 2020년 포브스가 발표한 베르나르 아르노의 재산은 약 152조인데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45조를 벌었죠. 초당 142만원씩 번 셈입니다. 1973년 안 드바브랭과 결혼했지만 1990년 이혼했습니다. 이혼 1년 뒤 아르노는 헬렌 메르시에와 재혼 소식을 전했죠.
헬렌 메르시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미국과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는데요. 이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공하게 됩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1989년 가을 디너파티에 초대되었는데요. 이곳에서 아르노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일론 머스크
♥그라임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입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세계 1위 부자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지금까지 세 명의 아내를 두었습니다. 첫 아내는 대학시절 만난 저스틴 윌슨입니다. 두 사람은 머스크가 와튼으로 편입하며 잠시 이별하는데요. 이후 소설가가 된 저스틴을 찾아간 머스크는 “사고 싶은 책 모두 사서 읽어라”라며 신용카드와 함께 데이트를 신청하죠. 그렇게 두 사람은 2000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2008년 성격차이로 이혼하게 됩니다. 이후 머스크는 영화 ‘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배우 털룰라 라일리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라일리가 물리학 전공이었다는 게 영향을 끼쳤을까요? 머스크는 유달리 이야기가 잘 통하는 라일리에게 1년이 채 안되어 청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한 지 2년 만인 2012년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2013년 다시 재결합했지만 결국 2016년, 머스크는 “앞으로도 만날 것이고 서로를 생각할 것이다”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이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니 뎁의 아내이자 배우인 엠버 허드와 불륜 관계를 맺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의 관계는 무너지게 되는데요. 일론 머스크와 엠버 허드 역시 1년 만에 관계를 끝냈죠. 하지만 머스크에게는 또다른 사랑이 찾아오게 되는데요. 2018년, 그는 미술관 패션 전시회 전야제에서 17살 연하의 캐나다 뮤지션 그라임스를 만나게 됩니다. 약 2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20년 그라임스가 임신하며 사실혼 관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