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덕분에 돈 번다’ 주식고수들이 도쿄올림픽 한 달 전 사놓은 종목
온라인 중계권 갖고 있는
네이버, 아프리카TV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수혜를 누릴 거라고 예상하는 종목은 올림픽 중계 관련 종목입니다 . 현재 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매체는 네이버 , 웨이브 , 아프리카 TV 세 곳인데요 . 앞서 쿠팡에서 온라인 단독 중계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했지만 ‘보편적 시청권 ’ 논란이 일어나며 결국 물러났죠 .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올림픽 중계를 관람하는데요 . 전문가는 인터넷 매체 특성상 올림픽 콘텐츠를 이용해 접근성을 확대하고 이용자 확대와 부수적인 수익 창출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 특히 아프리카 TV는 올림픽 개막 후 이틀 연속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죠 .
치킨 업계는 상승
하지만…
스포츠 하면 빠질 수 없는 치킨도 있습니다 . 치킨 업계는 매번 큰 행사마다 높은 매출을 보여왔는데요 . 특히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경기를 집에서 관람하기 때문에 치킨을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실제로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교촌에프앤비 , 맘스터치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
주류업계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 그동안 올림픽 기간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종목이 주류업계였는데요 .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올해는 호프집에 모여 함께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주류업계 관계자 역시 “호프집에 모여 올림픽 경기를 참관하는 풍경을 기대하기 힘들어지면서 별다른 마케팅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 ”라고 밝혔죠 .
일본 주식은
전체적으로…
지난 평창 올림픽의 경우 관광객이 증가하며 여행 , 면세 업종 등의 관련 주식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 도쿄 올림픽 역시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업종들이 수혜를 입을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 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무관중 개최로 결정되며 모든 기대가 사라졌습니다 . 특히 올림픽 수혜주로 가장 기대를 모았던 JTC 주식은 올림픽 개막 후 하락세에 접어들었죠 .
일본은 전체적으로 올림픽에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인데요 . 올림픽 메인 스폰서 중 하나인 도요타는 올림픽 기간 중 광고를 내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도요타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 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올림픽이 되어가고 있다 ”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