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도
‘승리호
’라는
SF 영화가 나오기도 했죠
. 하지만 우주영화를 정말 우주에서 촬영한다면 어떨까요
? 최근 헐리우드에서 우주정거장을 로케이션으로하는 영화를 기획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실제로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가 촬영할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
우주로 떠나는
톰 크루즈
그동안 기상천외한 액션 장면들을 직접 소화했던 톰 크루즈가 결국 우주 촬영까지 도전합니다
. 2020년
5월 미국의 매체에서는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을 위해 더그 라이먼 감독과 2021년
10월 우주선에 탑승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톰 크루즈는 앨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
X와 나사와 함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영화에 출연 예정이었는데요
. CG가 아닌 실제 우주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
미국 항공 우주국장 짐 브라이드스틴은
2020년
5월 자신의
SNS에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우주정거장에서 영화를 함께 작업하게 돼 흥분된다
”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 톰 크루즈는
3번의 우주 왕복선 임무를 수행한 베테랑 우주인이 이끄는 우주선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 실제 국제 우주정거장 공식 발표 문서에는 톰 크루즈가 타게 될 우주선의 이름도 공개됐죠
.
이륙하는 비행기에도
매달려..
톰 크루즈는 그동안 위험한 스턴트 액션들을 모두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됐습니다
. 2015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에서는 날아가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장면을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됐는데요
. 공개된 촬영 장면에서 톰 크루즈는 와이어 한 줄만 몸에 감고 이륙 중인 비행기에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
영화의 스턴트를 담당한 웨이드 이스트우드는 이 장면을 두고
“작은 결함이라도 있었다면 그는 죽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 톰 크루즈 역시 해당 장면을 두고
“내 평생 가장 위험한 액션이라서 전날 잠이 오질 않았다
”라고 털어놨죠
.
영화를 위해
숨참기 연습까지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에서 톰 크루즈는 극한의 수중 촬영도 진행했습니다
. 물속에서
6분 넘게 숨을 참은 건데요
. 톰 크루즈는
“물속에서
6분에서
6분
30초 정도 숨을 참고 촬영을 진행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 이 장면을 위해 프리다이빙 전문가와 오랫동안 숨참기 연습을 해왔다고 전했죠
.
그 외에도 톰 크루즈는 헬리콥터 추격전을 위해 헬리콥터 자격증을 직접 따기도 하고
, 160km 속도로 날고 있는 헬리콥터에 매달린 줄을 타고 오르기도 했습니다
. 미션 임파서블
2를 함께 작업한 오우삼 감독은 톰 크루즈의 스턴트 장면을 보며 그가 잘못될까 봐 카메라를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하죠
.
러시아도
우주에서 영화 찍는다
한편
, 톰 크루즈의 우주정거장 촬영 소식이 전해지자 러시아에서도 우주영화 촬영에 도전했습니다
. 지난
5월 러시아 연방우주국은 올해
10월 배우와 감독
2명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 영화를 촬영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 러시아는 배우 율리야 페레실드와 감독 클림 시펜코가 우주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감독과 배우들은
6월부터 무중력 비행을 포함한 우주여행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이들은
‘브조프
’라는 제목의 영화를 촬영합니다
. 러시아의 한 매체는 이 영화가
“너무 아프지만 지구로 즉시 돌아갈 수 없는 우주 비행사를 수술해야 하는 한 여성 외과의사의 임무에 관한 이야기
”라고 밝혔죠
. 러시아에서는 영화의 훈련 과정과 제작 과정도 함께 촬영해 방영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