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했다” 물에 빠졌던 강아지 구해주자 이렇게 변했습니다
길 위에 사는 생명들은 간혹 의외의 곳에서 구조가 되고는 하는데요. 고가 도로 위나 나무 위, 혹은 건물 천장에서 구조되기도 합니다. 이런 곳들은 우리가 항상 지나치지만 알아채기 어려워 종종 구조가 늦어지곤 하는데요. 오늘의 사연 속 강아지는 바로 배수로에서 구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함께 보러 가실까요?
Youtube@개감동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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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어느 작은 마을 외곽, 이곳에서 신고를 받고 구조 대원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구조대가 탄 차량을 향해 신고자가 다급하게 손짓을 하는데요. 그가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깊은 배수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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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대원들이 안을 들여다보자 그곳에는 놀랍게도 작고 흰 털을 가진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어딘가 불편한지 느린 속도로 절뚝거리며 걷던 강아지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자 차가운 벽 쪽으로 몸을 붙이며 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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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생쥐 꼴인 강아지의 몸을 담요로 닦아주려 하자 강아지는 어딘가 불편한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릅니다.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눈이 빨갛고 목에는 크게 배인 듯한 상처까지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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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건강이 어떤지 확인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구조 대원들은 한시바삐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바로 수술실로 옮겨진 강아지를 살펴본 수의사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당장은 마취도 견디기 어려웠는데요. 결국 응급처치 후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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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아지는 ‘완완이’라는 이름을 선물 받았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완완이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었는데요. 배가 몹시 고팠는지 완완이는 잘 움직이지 않는 턱으로도 음식을 씹으려고 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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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완이는 135일 이후 드디어 수술을 받게 되었고 건강을 되찾았는데요.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밝고 건강한 모습입니다. 사람에게 학대받고 차가운 배수로에 홀로 남겨졌던 완완이는 구조 대원들을 통해 다시금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며 믿음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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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완이는 현재도 그를 구조하고 지극정성으로 챙겨준 구조 대원들과 함께라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완완이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구조해 준 구조 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 “견뎌내준 완완이가 대견하다”, “동물 버리고 학대한 사람들은 꼭 죗값 받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