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이 속였다가… 연하 남편까지 만났다는 여가수
동갑인 줄 알았던 연인이 나이를 속였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최근 야구 코치 홍성흔은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동갑인 줄 알았던 아내가 사실 3살 연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모델 황동을 한 아내 김정임이 프로필에 나이를 3살 적게 적어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일부 언론이 나이를 속이고 결혼했다 보도하자 발끈 한 김정임이 “아예 내가 납치해서 어디 잡아뒀다 결혼했다고 쓰시지!”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죠. 그렇다면 남다른 매력으로 연하 남편 만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조금 더 알아보시죠.
동생이 머리 쓰다듬어…
브아걸 나르샤
나르샤는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나르샤의 남편은 쇼핑몰 CEO 황태경인데요. 두 사람은 본래 절친한 사이로 친구 모임이 끝나면 집에 함께 가곤 했는데요. 나르샤는 황태경이 나르샤를 데려다주던 것이 어느새 차안 데이트처럼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다 비가 많이 오던 날 밤, 담벼락 아래 차 안에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다 첫 키스까지 하게 됐는데요. 첫 키스 후 한 달 만에 나르샤가 “너 나랑 사귈래?”라고 고백해 정식으로 연인 관계가 됩니다. 사실 황태경은 키스할 때부터 이미 사귀는 걸로 알았다 해 웃음을 자아냈죠.
6살 속인 가수 미나
남편과는 17살 차이?
미나와 류필립은 클럽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클럽에서 춤추는 미나에게 반한 류필립이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 관계로까지 발전했죠. 류필립은 미나의 나이를 알고도 그에게 빠져들었는데요. 열애설 직후 미나는 어머니에게 “제정신이냐”라는 말까지 들었다 전했습니다. 류필립은 열애 두 달 만에 입대해 미나를 곰신으로 만들었는데요. 두 사람은 금방 결별할 거란 사람들의 예상이 무색하게 꽃신을 신었죠. 이후 공개 열애 3년 만인 2018년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절친마저 속인 ‘3초 전지현’
11살 연하와 결혼♥
배우 선우선도 본의치 않게 나이를 속였던 과거를 공개했습니다. 2016년 그는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 소울메이트 특집으로 최강희와 함께 출연했는데요. MC를 맡은 이영자가 “최강희가 선우선보다 2살 어린데 어떻게 친구가 됐냐”라고 묻자 선우선은 그간 나이를 속였다고 전했습니다. 처음 선우선은 프로필대로 80년생이라며 최강희를 언니라고 불렀는데요. 친해진 후 진짜 나이를 밝혀 친구하기로 했다 전했습니다.
배우 선우선은 과거 청순한 이미지로 ‘3초 전지현’이라 불린 배우입니다. 선우선은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 2’ 단역으로 데뷔해 약 6년간 조연에 머물렀죠.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통해 주연급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드라마에서 다양한 액션신을 연기하기도 했는데요. 이때 알게 된 무술감독 및 배우 이수민이 “오늘부터 1일 어떨까?”라고 고백해 2018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선우선은 75년생, 이수민은 86년생으로 11살 차이가 나는데요. 두 사람은 열애 1년 만인 2019년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선우선은 사실 나이 차이 때문에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사귄 지 2달 만에 이수민이 프러포즈 해 1년 만에 결혼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이수민의 SNS에 그가 올라왔던 선우선과의 사진이 모두 내려져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과거 두 사람이 호칭 문제로 심하게 다투었던 이력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며 이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일었는데요. 두 사람은 “업무에 지장이 되어 내린 것뿐”이라며 커플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