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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스마트인컴

‘믿기지 않아’ 원래 아저씨는 원빈 아니라 이 배우였다고?

2010년 한국 영화 흥행 1위의 빛나는 영화 <아저씨>는 주연 원빈과 김새론의 명품 연기와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원빈 아닌 ‘차태식’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하지만 원래 이정범 감독이 염두에 두었던 차태식은 원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화 제작 속 숨겨진 캐스팅 비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민은 <아저씨>를 놓친다

<아저씨>

<파괴된 사나이>

이정범 감독은 영화 <아저씨> 시나리오 초기 구성 당시 차태식 역에 배우 김명민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김명민은 영화 <파괴된 사나이>와 <아저씨>에 동시에 캐스팅되어 고민하던 중, 원빈 측에서 먼저 <아저씨> 제작사에 연락하여 출연 의사를 밝혔죠. 그렇게 원빈의 연락으로 모든 시나리오는 그에 맞춰 변경되었고, 결과적으로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범죄 액션 영화가 탄생하였습니다.

손예진 없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현재까지 국내 멜로 영화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여자 주인공 손예진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수진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원래 수진 역에는 배우 심은하가 캐스팅 제안을 받았는데요. 남자 주인공이었던 정우성이 심은하를 적극 추천하면서 그녀에게 직접 시나리오를 가져다주고 출연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죠.

‘차인표 거절 작품=흥행’ 공식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배우 차인표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하지만 영화 선택이 매우 불운한 배우 중 한 명이죠. 그가 출연을 거절한 영화로는 <쉬리>, <접속>, <친구>, <공동경비구역 JSA> 등 모두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었습니다.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차인표가 <쉬리>의 이장길 역을 거절하자, 조연부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송강호에게 그 기회가 돌아갔는데요. 송강호는 이 작품을 계기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현재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로 자리 잡았죠. <쉬리>뿐만 아니라 <반칙왕>,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모두 차인표가 거절한 후 송강호가 캐스팅된 영화로 밝혀졌습니다.

<과속 스캔들>의

엇갈린 두 운명

<과속 스캔들>

차태현을 슬럼프에서 구제해 준 800만 관객 영화 <과속 스캔들>. 원래 차태현의 남현수 역은 임창정에게 먼저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계약된 영화가 있어 <과속 스캔들> 출연을 거절하였는데, 원래 계약된 영화마저 출연이 무산되면서 계약금까지 물었죠. 반면 차태현은 <과속 스캔들>의 흥행 ‘대박’으로 수 억 원의 추가 개런티를 받아 전성기를 이어가 엇갈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1순위 캐스팅이 아니었던

<곡성> 천우희

<곡성>

나홍진 감독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곡성>은 황정민, 곽도원, 천우희 등 출연 배우 모두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요. ‘무명’ 역의 천우희는 역할에 ‘찰떡’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실 나홍진 감독이 직접 찾아갈 정도로 캐스팅하고 싶었던 스타는 천우희가 아니라 가수 현아였습니다. 현아의 엄청난 에너지에 매료된 나홍진 감독은 그녀를 섭외하고자 직접 찾아갔지만 현아는 아직 연기에 뜻이 없어 정중히 거절했다고 하죠.

<늑대의 유혹> 태성에

원래는 ‘이 가수’

<늑대의 유혹>

인터넷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늑대의 유혹>은 배우 강동원의 압도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특히 현재까지 ‘우산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죠. 강동원이 연기한 ‘태성’ 역은 원래 가수 장우혁에게 캐스팅을 제안했는데요. 당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그는 출연을 거절했고, 강동원 역시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촬영 중이라 스케줄 조정이 불가능했죠.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제작사 여직원들의 만류로 강동원을 기다려 캐스팅하였고, 결과적으로 2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1500명 오디션도 이긴 김태리

<아가씨>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숙희’ 역은 1500명의 배우가 공개 오디션에 참가하였습니다. 노출에 대한 협의가 불가함이 명시되었음에도 엄청난 숫자의 배우들이 그 역할을 원했죠. 하지만 최종 15인까지 선발했지만 숙희 역에 제격인 배우를 찾지 못해 15인을 전부 탈락시켰습니다. 이후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던 중, 1504번째 배우로 김태리가 오디션을 보았고, 박찬욱 감독은 바로 캐스팅을 결정하였다고 밝혔죠.

4명의 탑 여배우가 거절한

‘이 역할’

<미녀는 괴로워>

영화 <미녀는 괴로워>은 전신 성형이라는 소재로 주인공 김아중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영화입니다. 원래 이 역할은 차례대로 배우 고소영, 김희선, 이나영, 수애에게 출연을 제안했지만 전신을 뚱뚱하게 분장해야 하는 강한나 역할의 어려움으로 모두에게 거절당한 후 김아중에게 역할이 돌아왔죠. 결과적으로 영화는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김아중의 대표작으로 등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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