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덫에 걸린 흑표범 구하려고 하자 표범이 보인 반응
밀렵꾼들이 불법적으로 설치해놓은 덫 때문에 죄 없는 많은 동물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덫의 희생자에는 맹수도 예외가 아니죠. 한 흑표범이 덫에 걸려서 아주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다친 표범을 무시하지 못하고 구조하려는 용감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친 흑표범을 구조하려고 했던 그 치열했던 현장을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덫에 걸린 채 고통에 울부짖는 흑표범
스리랑카에 있는 어느 한 숲속, 심각한 상처를 입은 흑표범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밀렵꾼들이 불법적으로 설치해놓은 덫에 걸린 채 옴짝달싹을 못하고 있었죠. 전 세계적으로 얼마 없는 멸종 위기종이기도 한 스리랑카 흑표범을 이렇게 놔두면 죽을 것이 뻔했습니다. 결국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흑표범을 구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생사가 걸린 치열한 구출작전
흑표범을 구조하기 위해선 먼저 포획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흑표범은 아주 위험한 맹수인지라 자칫하면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서로 논의를 거친 끝에 표범이 틈새를 보이는 즉시 먼저 마취총을 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표범이 마취가 상태가 되면 그물망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포획하면 되었죠. 그들은 심기일전하고는 천천히 흑표범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모를 일이 없었던 흑표범이었습니다. 자신을 위협하는 줄 알았던 것이었을까요. 흑표범은 있는 힘을 다해 사람들에게 앞발을 휘두르며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으르렁거리며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경고했죠. 이에 빈틈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표범이 경계를 늦추지 않자, 사람들은 한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긴 장대에 사람의 옷을 묶어놔서 표범이 장대에 관심을 보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전략이 통했습니다. 표범이 장대에 정신을 뺏긴 순간, 사람들은 서둘러 표범에게 마취총을 발사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깊고 날카로운 흑표범의 상처
운 좋게도 마취가 잘 되었는지, 흑표범의 몸이 추욱 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1분, 1초가 다급했습니다. 사람들은 서둘러 그물망을 던져 마취된 표범을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표범이 움직일 수 없게 단단히 사지를 잡은 후, 살가죽에 박혀있던 덫을 제거했죠. 직접 보아하니 표범의 상처는 생각보다 깊고 심각했습니다. 어서 빨리 치료를 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표범의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상처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 다음 준비한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아팠는지 마취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표범은 고통에 신음했죠. 사람들은 표범의 얼굴을 옷으로 가려주며 진정시키고는 정성을 다해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일괄 출처 = Youtube@Inside Edition |
다행스럽게도 상처 치료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흑표범을 수송차에 실어서 병원으로 이송했죠. 이후 흑표범은 병원에서 완치 후 야생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맹수는 무섭다”, “구조한 사람들 모두 수고가 많았다”, “흑표범이 멸종되지 않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