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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스마트인컴

‘먹을 수 있긴 한 거냐’ 외국인이 한국 피자 처음 먹고 가장 놀라는 부분

피자는 먹기 간편하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아시다시피 피자의 원조는 이탈리아이지만 미국으로 전해지며 전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는데요. 특히 한국 피자는 두툼한 도우 위에 소시지, 고기 등 토핑이 듬뿍 올라간 미국 스타일의 피자에서 영향받아 오늘날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외국인들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피자는 과연 어땠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는 없는 토핑

외국인들이 한국 피자를 처음 먹어보고 가장 놀라는 부분은 바로 세계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음식 재료들을 토핑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페퍼로니, 베이컨, 소시지, 모짜렐라 치즈 등 클래식한 피자 토핑 외에도 각종 해산물, 과일, 야채 등을 버무린 토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죠. 반면 미국은 아직까지도 가장 전통적인 페퍼로니, 베이컨, 버섯 등 토핑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푸드 피자나 고구마 피자는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한국 피자 메뉴 중 하나인데요. 한국의 고구마 피자를 본 미국인은 “미국 피자에는 파인애플 외에 단 것을 올리지 않는다”라며 우려를 표했죠. 하지만 막상 먹어보고 나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달지만 의외로 맛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시푸드 피자나 불고기 피자, 고구마 피자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피자 메뉴들이 존재합니다. 피자 브랜드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신메뉴 개발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상천외한 토핑으로 홍보에 임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그중 한국인들조차 난해하다고 말한 피자 메뉴로 딸기 피자나 누룽지 피자 등이 있었죠.

너무 비싼 피자 가격

피자는 햄버거처럼 한국에서도 꾸준한 사랑 받고 있는 패스트푸드로 자리매김했지만 아무 때나 사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는데요. 유명 프랜차이즈의 피자 한 판은 기본 2만 원, 비싸면 3만 원까지 하는 등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피자 원조 국가인 이탈리아의 피자 가격만 놓고 봐도 기본 4-8유로 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죠.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보통 10유로를 넘지 않는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피자의 가격은 어떨까요? 미국에서 페퍼로니 피자 한판의 가격은 15달러 미만입니다. 세일 품목이나 쿠폰 사용이 적용된 경우라면 10달러 내외로도 먹을 수 있죠. 물가 대비 피자 가격이 저렴하고 대중적이라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데요. 반면 한국에 온 미국인들은 한국 피자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주 사 먹지 못한다고 하소연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미국 피자헛의 빅 디너 박스라는 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알찬 구성이 더해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가지 토핑이 올려진 미디엄 사이즈의 팬 피자 2개에 브레드 스틱, 윙 등이 포함돼 있는 구성이 단돈 2만 3천 원 정도였는데요. 한국에서는 일반 피자만 해도 2만 원이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 저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죠.

양 차이도 엄청 나

한국의 피자가 양보다 질을 따진다면 미국의 피자는 질보다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에서 출시하는 피자 신제품들은 대부분 더욱 싼 가격에 많은 양을 자랑하는 메뉴들이 대부분인데요. 라지 사이즈 피자도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게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물론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 피자는 라지 한판에 12달러 좌우로 성인 한 명이 총 8조각이 들어있는 피자의 4조각만을 먹어도 배가 부른 엄청나게 양이죠. 이에 비해 한국의 라지 피자는 성인 남성이 한 판을 다 먹어야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양을 제외하고서라도 일단 토마토소스와 치즈 양부터 한국보다 많은 편이라고 미국인들은 입을 모았죠.

이탈리아인들의 반응은

그렇다면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피자를 먹어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기본적으로 이탈리아인들은 크고 두툼한 도우 위에 토핑이 가득 올라간 피자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들은 얇고 기름기 없는 도우에 치즈나 토마토, 바질 등만 올린 담백하고 가벼운 맛의 피자를 즐겨 먹는데요.

한국식 퓨전 피자를 처음 먹어본 이탈리아인은 너무 여러 가지 토핑이 한 판에 올라가 있어서 적응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질색한다는 파인애플 피자를 먹어본 이들의 반응도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들은 처음에는”파인애플은 후식으로 먹어야지 피자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난색을 표했으나, 먹어보고 나서는 의외로 맛있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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