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얼굴' 하나로만 승부수 던진 유튜버계의 여신들
현시대는 '얼굴이 스펙이다'라는 말이 놀랍지 않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스펙의 엄청난 파워는 SNS의 영향력이 강한 지금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대표적인 SNS인 인스타에서는 화려한 일상과 화보 같은 사진들로 팔로우를 금방 늘릴 수 있었습니다.
반면 이제까지 유튜브라는 공간은 크리에이터의 힘, 즉 콘텐츠의 질을 강조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고작 몇 개 안되는 영상으로 구독자 수 10만 20만을 훌쩍 넘은 이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들의 승부수는 실력, 능력보다 뛰어난 '얼굴'입니다. 그 대표적인 유튜브 여신들을 만나볼까요?
1. 다샤 타란(Dasha Taran) - 영상 12개 구독자119,110
우크라이나 계 러시아 모델인 다샤 타란은 지난해 12월에 뷰티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87만 명이 넘는 SNS 스타인데요. 그 인기를 보듯 유튜브 영상은 12개지만 구독자는 벌써 10만을 훌쩍 넘었습니다.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며 메이크업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그녀의 팬들은 '생얼이 더 예쁘다'라며 뷰티풀 유튜버라는 애칭을 달아주었습니다.
사실 그녀의 뷰티 영상은 한국의 크레이터에 비해 내용이나 정보가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샤 타란의 얼굴은 화장을 안 해도 예쁜 인형 같은 이목구비로 구독자들은 안구정화용으로 본다고도 하는데요. 게다가 BTS의 팬인 그녀는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고, '한국이 좋아 한국어를 배운다'라고 하여 한국의 팬심까지 잡아버렸죠.
2. 신세경(Sjkuksee) - 영상 3개 구독자 279,786
다샤 타란을 얘기한다면 한국에서는 신세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뻔하디 뻔한 일상 영상일 수도 있지만 신세경이라는 인물이 놓인 그곳은 화보가 되고, 드라마가 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죠. 별다른 업로드가 없었음에도 매주 몇 천명씩 구독자가 늘고 있는 기의한 현상에 다들 넋을 놓을 정도입니다. 강아지와 산택, 스콘 만들기, 장보기 등 특별한 소재가 아닌 영상 딱 3개뿐인데 말이죠.
이러한 점들은 특히 오랜 시간을 투자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심리적 박탈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요즘 경쟁이 치열해진 유튜브에서 자극적인 영상이 넘쳐나기 때문에 신세경이 만드는 편안한 영상이 매력 포인트라고 해석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3. 엘리나 카리모바(Elina Karimova) - 영상 26개 구독자 343,584
엘리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현재 21세입니다. 그녀는 4살 때까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해 일찍이 귀하를 하였는데요. 러시아어와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일어까지 구사하는 능력으로 뇌섹녀의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죠. 하지만 그녀의 매력은 노래 실력으로 더욱 빛나게 되었습니다.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커버 영상을 올리더니 영상 26개에 구독자 343,584명이 된 것이죠.
물론 노래 실력도 한몫을 했겠지만 그녀의 인기 비결에서 외모를 제외할 수는 없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SNS 스타인 것은 물론이고, Tik Tok어플의 광고도 출연한 유명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에이프릴 스킨 모델로도 활동을 한 바가 있으니 이제는 연예인이라고 부를 정도인데요. 물론 위의 두 유튜버보다는 물론 콘텐츠성은 좋지만 출중한 외모가 있었기에 인기 유튜버가 쉽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인정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