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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스마트인컴

고액 연봉으로 간호사 사이에서 유명한 병원, 월수령액 살펴보니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환영받는 덕담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덕담인 건, 그만큼 실현되기 어려워서겠죠. 업무 강도가 높다고 모두 돈을 많이 받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많이 받는 직업은 예외 없이 업무 강도가 높습니다. 3교대 근무와 인력난, 엄격한 서열 문화로 신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높다는 간호사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오늘은 고연봉으로 알려진 대학병원 간호사가 받는 급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차 간호사 연봉 기준

출처: 블라인드 / 한국일보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인 '블라인드'에는 유저들 중 간호사 1,862명을 대상으로 연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소위 '빅 5' 병원들 중 서울 성모 병원을 제외한 4개 병원(세브란스, 서울아산병원, 분당 서울대 병원, 서울 삼성병원)이 모두 연봉 순위 5위 안에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죠.

설문조사를 통해 정리한 순위는 신입 1년 차 간호사의 초봉, 그리고 수당이 포함되지 않은 세전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오늘 다룰 간호사들의 '월 실수령액'은 비과세액 월 10만 원, 부양가족 본인 1명을 기준으로 각종 세금 및 연금을 제하고, 거의 모든 대학병원 간호사들이 3교대를 통해 받는 '나이트 수당'을 더한 금액인데요.

나이트 수당을 평균 8만 원으로 잡고, 월 6회 나이트 근무를 기준으로 세후 월급에 일괄적으로 48만 원을 더한 금액을 최종 실수령액으로 산정했습니다. 부양가족 여부에 따른 세금 차이, 듀티 일정, 병원 등의 조건에 따라 정확한 실수령액은 달라질 수 있음을 밝힙니다.

5위. 서울 삼성병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 삼성병원은 간호사 연봉 5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라인드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병원 간호사의 세전 초봉은 4천만 원입니다. 여기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근로소득세 등을 제하면 예상 실수령액은 35,216,800원이라는 결과가 나오죠.

이를 열두 달로 나누면 삼성병원 간호사가 매달 받는 수당 외 금액은 2,934,733 원가량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이트 근무 6회 수당 48만 원을 더하면 총 3,414,733만 원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4위. 고려대학교 병원

4위는 신입 간호사 초봉 4200만 원으로 집계된 고려대학교 병원이 차지했습니다. 이 역시 부양가족 본인 1명을 기준으로 세금과 연금, 보험료를 떼면 연 실수령액 36,753,120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세후 연봉을 열두 달로 나누면 월 3,062,760 원이라는 금액이 나옵니다. 여기에 평균 나이트 수당을 더하면 고대 병원 간호사들은 월 3,542,760원가량을 수령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3위.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서울대 병원 역시 4200만 원의 초봉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고려대 병원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연차에 따른 연봉 상승률이 평균 2.6% 정도인 다른 병원들에 비해 서울대 병원의 연봉 상승률은 2.82% 정도로, 평균을 웃돈다고 하는데요. 이를 반영한 결과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봉 상승률 고려 없이 주어진 초봉 금액으로만 월 실수령액을 계산한다면 고려대 병원 간호사들과 마찬가지로 3,542,760원가량을 수령하겠네요.

2위. 서울 아산 병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 아산병원의 간호사 초봉은 43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마찬가지로 각종 연금과 보험,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1년에 37,537,480 원이라는 계산이 나오죠.

출처: 농촌 여성신문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3,128,123원, 여기에 나이트 근무 수당을 더하면 매월 3,608,123 원 정도의 금액을 수령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1위. 세브란스

대망의 1위는 세브란스 병원이 차지했습니다. 수당을 제외한 세전 초봉이 무려 4800만 원에 달하는 세브란스는 2위 서울 아산 병원과 500만 원의 격차를 벌렸죠. 이 경우 같은 조건으로 세금을 제해도 1년 연봉이 4천만 원을 넘어섭니다.

출처: 서울신문

세후 41,341,080원을 월 단위로 바꾸면 3,445,090 원이 나오죠 여기에 나이트 근무 수당 48만 원을 더하면 실수령액 3,925,090 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이 계산이 맞는다면, 초봉치고는 매우 높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블라인드에서 조사한 대형병원 간호사 초봉과 세후 실수령액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금액은 블라인드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기준을 잡아 추정한 것으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급된 모든 병원의 간호사 초봉이 대다수 일반 기업에 비하면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죠. 이에 대해 한 간호사는'3배 힘들게 일하고 2배 많이 받는다'고 표현하며 업무 강도·스트레스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금액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각국의 간호사 1 명당 담당 환자 수는 미국 5.4명, 일본 7명, 영국 8.6명 선입니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간호사 1 명이 19.5명의 환자를 돌본다니, 높은 연봉 이상으로. 근무 강도가 높다는 말에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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