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천 원대?’ 아재 입맛 자취생들 극찬 쏟아진 할매 손맛 국밥
신년부터 시원~하게 해장ㄱㄱ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인데요. 최근에 각종 SNS랑 커뮤니티에서 일명 ‘자취생들 인생 국밥’으로 유명한 뜨끈한 국물 음식을 소개할까 해요! 바로 오늘의 주인공은 외할머니 손맛 듬뿍 때려 넣은 뼈. 해. 장. 국!!!! 살코기가 한가득 붙어있는 뼈는 물론이고 국물에 푸욱- 절여진 우거지에 얼큰한 국물까지! 지금 바로 만나러 가볼까요? ੭ ᐕ) ੭
뼈에 붙은 살코기가 워낙 두툼해서 앞접시에 가져다 놓고 살살 바르니까 양이 엄청 나오는데요. 앙상한 뼈로 요리한 해장국이라 차원이 달라요 달라…★ 돼지 잡내도 하나도 안 나고 고기가 부들부들하니 너무 맛있는 거 있죠. ㅠㅠ
게다가 국내산 우거지만 사용해서 식감도 엄청 부드럽고 야들야들한데요. 숟가락으로 한입 크게 먹고 우거지 쭉쭉 찢어 먹으니 먹기도 편하고 얼큰한고 진한 국물 맛에 감칠맛이 시원하게 쫙 돌더라고요.
밀키트로 나오는 다른 뼈해장국이랑 비교하면 국물 맛도 찐-하고 얼큰하니 싸구려 맛이 전혀 안 나는 게 정말 대박인 것 같아요. 도대체 비결이 뭔가 했더니??? ‘전통 가마솥’에 두툼한 돼지 등뼈를 오랜 시간 푹~ 고아서 끓여낸 육수 그리고 집 밥 만렙 할머니 손맛 듬뿍 넣은 특제 양념이 들어간 덕분!!!
사실 뼈해장국은 집에서 만들면 식당에서 먹는 맛이 안 나잖아요ㅠㅠ 배달 한번 시키려면 최소 주문금액 때문에 부담되기도 하고…그래서 늘 밖에서 먹거나 포장해오기만 했거든요.
근데 ‘외할머니 해장국’은 진짜 옛날에 할머니가 만들어 준 살짝 걸쭉하고 건더기 푸짐한 손맛인데, 가격이…5,180원???? 와 가성비 진짜 미친 거 같아요.. 자취생들이 왜 인생 국밥이라고 극찬하고 단골 찍는지 알 것 같은 맛이랄까요~
냄비나 뚝배기에 부어서 센 불에 팔팔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까 따로 조리할 필요도 없고 엄청 간편했어요. 바쁜 직장인들이나 자취생들도 저렴하게 한 끼 배 채우기 좋죠~
주부들도 집에 먹을만한 국이 없을 때 급하게 뚝딱 차리기 좋고, 저녁에 남편 술안주로도 내어주기 좋은 밀키트 뼈해장국인 것 같아요. 집에 야채가 있으면 같이 넣고 끓여주면 풍미도 훨씬 살구요.
여러 명이서 먹을 수 있는 감자탕으로 원한다면 2-3팩 한 번에 넣고 감자랑 끓여주다가 들깨가루나 사리 넣으면 시중에 판매하는 3, 4만 원짜리 감자탕 저리 가라 수준! 손님이 오거나 식구가 많을 땐 요렇게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한 그릇만으로도 너무 든든…ㅠㅠ
밖에서 사 먹어도 한 끼에 7-8천 원 훅 넘어가는데 요 ‘외할머니 뼈해장국’ 은 한 팩에 4천 원이라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 번씩 꺼내서 너무 야무지게 잘 먹어요. 확실히 까다로운 아재 입맛 자취생들도 홀딱 반할만한 비주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