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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식신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할 복숭아 디저트 맛집

향긋한 복숭아 내음이 풍기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뜨거운 여름! 수박만큼이나 대표적인 여름 과일 '복숭아'. 요즘 정말 정신을 차리기 힘들 만큼 무더운 날씨에 밖을 나서기가 무섭지만 뜨거운 햇빛에 맛있게 익어갈 복숭아를 생각하면 조금은 참을만한 것도 같다. 달콤한 과즙이 뚝뚝- 흐르는 복숭아는 그냥 먹어도 언제나 맛있지만 오늘은 복숭아를 이용해 새콤달콤 디저트를 만드는 곳들을 소개한다. 장마가 끝나고 연이어 내리쬐는 햇볕 아래 잘 익은 제철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는 분명 안 먹어봐도 꿀맛!!

1. 입에서 살살 녹아, 대구 ‘할타보카’

대구 만촌동에 위치한 수제 젤라또 전문점으로 담티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각종 유해 첨가물을 넣지 않아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후에도 특유의 텁텁함이 남지 않는다.

 

할타보카의 시그니처 메뉴는 느끼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한 '백미'. 방문한 이들이 최고로 뽑는 맛으로 부드러운 생크림과 오도독오도독 씹히는 쌀알이 조화를 이룬다. 쌀 특유의 단맛과 젤라또의 쫀쫀한 식감이 인상적. 계절에 따라 준비되는 젤라또가 조금씩 바뀌는데 현재는 수박, 말차, 패션후르츠. 자두, 참외 등이 있다. 특히, 제철 재료인 복숭아를 이용한 1000'c 복숭아 젤라또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입안에서 복숭아가 그대로 녹아내리는 기분이라고.

 

포장도 가능하며 세 가지, 네 가지, 다섯 가지 맛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먹을 경우에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하니 참고할 것. 인스타그램에서 그날의 젤라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할 복숭아 디저트

출처: 할타보카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860 우방금탑아파트 상가 4호
  2. 영업시간: 화요일~토요일 12:00~22:00, 일요일 12:00~21:00, 월요일 휴무
  3. 가격: (1인 메뉴) 두 가지 맛 3,500원, 세 가지 맛 4,000원, (포장메뉴) 삐꼴로(세 가지 맛) 14,000원, 메디오(네 가지 맛) 18,000원, 그란데(다섯 가지 맛) 25,000원
  4. 후기(식신 매일미식회) : 화학첨가물 많은 베스킨 같은 거 먹다가,, 천연 아이스크림 먹어보니 정말 맛이 다르네요!! 저희 아기도 좋아하네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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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우면서 즐기는 디저트, 홍대 ‘케이트앤케이크’

다양한 스콘과 까눌레를 맛볼 수 있는 홍대의 '케이트앤케이크'. 베이킹 클래스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디저트를 먹어본 후 직접 베이킹까지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케이트앤케이크의 스콘은 겹겹이 결이 살아있는 '결스콘'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해 빵순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스콘과 까눌레 외에도 케이크를 판매하는데 시즌에 따라 준비되는 케이크는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여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복숭아 케이크가 출시되었는데, 복숭아와 망고가 조화를 이룬 '복숭아 망고 프로마쥬'와 핑크빛 복숭아 콩포트르 올려낸 '복숭아 요거트 케이크'가 그중 하나다. 복숭아 요거트 케이크는 촉촉한 제누와즈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과 단단한 복숭아를 사용해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복숭아 콩포트를 올려내 그 풍미가 일품이다. 생복숭아가 가득 들어간 '로맨틱 피치' 역시 복송아 철에 맞춰 나온 신메뉴 중 하나.

 

12시 오픈이지만 몇몇 메뉴는 조금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자리가 많지 않아 테이크아웃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 까눌레는 8개 주문 시, 선물상자에 포장할 수 있다.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할 복숭아 디저트

출처: 케이트앤케이크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64-65
  2. 영업시간: 평일 13:00-21:00, 주말, 공휴일 13:00-20:00, 7월 월, 화 휴무, 12일 수요일 휴무
  3. 가격대: 결스콘 3,500원, 복숭아요거트케이크 6,500원
  4. 후기(식신 오나의로미오) : 홍대에서 무척 애정하는 곳! 베이킹 클래스 들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아직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ㅠㅠ 아쉽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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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 복숭아가 왕창 들어간, 수원 ‘카페그날’

수원 우만동에 위치한 '카페 그날'. 화이트 톤에 원목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페는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인기 메뉴는 '수박주스'와 '복숭아 우유'. 수박 바가 담겨있는 얼음 잔에 씨를 빼고 갈아낸 수박 주스를 넣으면 완성. 몽글몽글한 수박 덩어리가 시원함을 더하고, 달콤한 수박 바가 감칠맛을 더해 여름 맞춤형 음료로 즐길 수 있다. 빨대 없이 컵 째 들고 마시는 것이 수박주스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사장님의 팁.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의 결을 살려 만든 복숭아 우유는 통 안에 빈틈없이 꽉 찬 복숭아 덕분에 꾸덕꾸덕한 느낌이 들 정도라고. 시원한 얼음과 함께 씹히는 복숭아 과육의 신선하고 생생한 맛 덕분에 점점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복숭아 우유는 수원 전 지역으로 배달도 가능하며, 배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하루 전날 예약은 필수. 복숭아 우유와 수박주스는 높은 인기로 일찍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각종 우유 외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가 많으니 참고할 것.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할 복숭아 디저트

출처 : 카페 그날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팔달구 월드컵로 319-1
  2.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3. 가격: 수박 퐁당 5,800원, 복숭아 우유 8,000원
  4. 후기 (식신 드레곤포효) : 진짜 복숭아가 쫀쫀한 느낌? 싼 가격은 아니지만 복숭아가 듬뿍 들어간 느낌이라 돈이 아깝지 않아요! 복숭아 덕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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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질리지 않는 티라미수, 망원동 ‘망원동티라미수’

컵에 담긴 티라미수로 SNS에서 유명세를 치른 '망원동티라미수'. 아담하고 단출한 내부지만 테이크 아웃 잔에 담긴 먹음직스러운 티라미수 메뉴 하나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곳이다. 얼마 전에는 백화점 팝업스토어까지 진출했다고.

 

시그니처인 티라미수는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크림이 꾸덕하기보다는 목을 타고 호로록 넘어가는 느낌이기 때문에 진한 맛의 티라미수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 제철 과일을 이용한 티라미수도 선보이는데 현재는 복숭아가 듬뿍 올라간 '복숭아 티라미수'가 대표적이다. 티라미수 외에 '망원 아이스께기'라는 아이스크림도 출시되었는데, '밀크 소프트콘'과 과일 토핑이 올라가는 '아이스크림 컵' 두 종류가 있다.

 

티라미수는 상황에 따라 몇몇 메뉴가 일찍 소진될 수 있다. 매장 내부가 좁은 편이라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들이 많은 편. 음료는 직접 만든 '망원홍차'가 유리병에 담겨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할 것. 크기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으로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할 복숭아 디저트

출처 : 망원동 티라미수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93-18 수성빌딩 1층
  2. 영업시간: 매일 11:00~21:00(일요일은 마감시간이 앞당겨질 수 있음)
  3. 가격대: 오리지널 6,000원, 딸기 7,000원, 망원 홍차 5,000원
  4. 후기(식신 달빛의일격): 가격은 세지만 듬뿍 담뿍 들어간 느낌이라.. 맛있고 계속 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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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필링이 가득해!, 송도 ‘얌얌얌팩토리’

올해 4월, 인천 용현동에 문을 연 디저트샵 '얌얌얌 팩토리'. 회사에 다니며 취미로 시작한 베이킹을 전문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오픈한 디저트 샵으로 가게가 완전히 오픈되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베이킹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다. 모든 디저트에 방부제와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으며, 100% 동물성 생크림만을 사용한다.

 

이곳의 대표 인기 디저트는 마카롱으로 준비되는 종류는 조금씩 변경된다.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해 마카롱을 생산하는 얌얌얌 팩토리의 7월 신메뉴는 '꿀 복숭아' 마카롱. 잘 익은 황도 복숭아를 이용해 만든 복숭아잼 꼬끄 사이에 샌딩해 복숭아의 향긋하고 상큼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복숭아 잼의 달콤함이 마치 꿀 같다고 해서 '꿀 복숭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도톰한 필링과 바삭한 꼬끄가 마카롱의 식감을 더해준다.

 

마카롱 외에 복숭아 케이크도 판매하는데, 당일 구매는 불가능하고 사전 예약 후 찾아갈 수 있다고 한다. 8월에는 클래스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할 것. 원하는 마카롱의 소진이 우려된다면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할 복숭아 디저트

출처 : 얌얌얌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

  1. 위치: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577-60 2층
  2. 영업시간: 매일 13:00~20:00, 일요일 휴무
  3. 가격대: 마카롱 2,000원
  4. 후기(식신 밥하기기차나): 인기가 많아서,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ㅠ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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