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구수한 메밀국수로 여름 타파, 서울 냉모밀 BEST 5
습한 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탱글한 메밀면과 짭쪼름한 감칠맛의 소바육수를 곁들여 먹는 냉 모밀은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맛으로 더운 여름을 이겨내기에 좋다. 진한 맛의 육수에 메밀면을 콕 찍어 먹는 일본식 ‘소바’도, 살얼음 동동 띄워 무와 파를 듬뿍 넣고 면을 넣어 먹는 한국식 ‘냉모밀’도 모두 맛있다. 서울의 냉모밀 맛집 BEST 5를 살펴본다.
1. 줄 서서 먹는 모밀, 문래 ‘몽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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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역과 신도림역 사이 위치한 모밀 국수 전문점.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더해진 아담한 공간에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육수가 인상 깊은데,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 버섯, 가쓰오부시를 넣고 우린 육수에 수제 모밀 간장을 더해 24시간 서서히 냉각시켜 완성했다. 통통하고 짭조름한 맛의 단새우나 성게알 등의 토핑을 올려 고급스러운 차별화를 꾀했다.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5길 34
- 영업시간: 화-토 11:30 - 21:00 (B/T 15:30 - 17:00), 일 11:30 - 17:00, 월요일, 월2회 화요일 휴무(휴무일 인스타그램 참고)
- 가격: 냉모밀 10,000원, 단새우장 냉모밀 15,000원, 성게알 냉모밀 20,000원
- 리뷰(식신 마음만은몸짱): 우니랑 새우장이 비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완벽하게 궁합이 잘 맞아요. 매일매일 먹고 싶은 맛. 웨이팅이 왜 이렇게 긴지 이해가 가는 맛!
2. 추억 소환하는 한국식 냉모밀, 압구정 ‘압구정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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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개업한 이후 백화점 푸드코트에까지 입점한 냉모밀 전문점. 모밀 육수는 가쓰오부시와 멸치, 다시마, 양파, 채소, 간장을 넣고 매일 아침마다 3시간 동안 끓여 식히고, 면 또한 매일 새벽마다 직접 뽑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의 국물에 은은한 산미가 배어있어 계속 숟가락을 들게 만든다.
식신TIP
-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56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B/T 16:00 - 17:00)
- 가격: 냉모밀 9,000원, 판모밀 9,000원, 냉우동 9,000원
- 리뷰(식신 531337): 여기도 압구정로데오 갈때마다 줄서있고 사람들이 많아서 꼭 가보고싶었다!! 냉모밀 진짜 인생 냉모밀이였다ㅠㅠㅠㅠㅠㅠ 시원하고 입에 착착감기는것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다ㅠㅠ
3. 전국구 유명세의 냉모밀 넘버원, 광화문 ‘광화문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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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개업 후 한결같은 맛으로 광화문 일대를 지켜온 모밀 전문점. 종각역 1번 출구 피맛골 안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국수는 찬 냉메밀과 온메밀, 비빔메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14가지의 재료를 넣고 우려내는 육수와 강원에서 공수한 메밀로 만든 탄력 있는 면발이 잘 어우러진다. 깔끔하고 단정한 맛에 오랜 단골들이 많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 19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 가격: 냉메밀 11,000원, 비빔메밀 11,000원, 온메밀 11,000원
- 리뷰(식신 Dajin Kim): 그냥, 여긴 그냥 간단하게 대.박. 묵밥, 메밀전병, 국수, 고깃국... 그냥 다 맛있음. 뭘 시키든 배불러서 못 먹으면 못 먹었지, 맛없어서 못 먹는 일은 없을 거라 확신.
4. 메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방배 ‘스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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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에 살짝 찍어 먹는 스타일의 일본식 소바 전문점이다. 채도가 높은 파란색의 산뜻한 외관을 지나면 반전 매력의 단정한 실내가 인상 깊다. 이곳의 백미는 바로 ‘면’. 메밀의 거친 표면이 느껴지면서도 부드럽게 감돌고, 씹으면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풍미가 돈다. 오리고기를 쯔유와 함께 끓인 양념 육수에 면을 찍어 먹는 ‘오리메밀’도 별미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21길 7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T 15:00 - 17:30), 월요일 휴무
- 가격: 자루소바 16,000원, 들기름메밀 19,000원, 오리메밀 23,000원
- 리뷰(식신 김여름이): 갈만한 편이네요 밀과 메밀의 비율을 2:8로 맞추어 일본식 소바의 맛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어요. 다 좋지만 가장 기본적인 자루 소바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5.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소바 맛집, 아차산 ‘소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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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 인근에 위치한 소바 전문점. 바 테이블 형태의 좌석이 있어 혼밥을 하기에도 적당하다. 육수는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자가제면한 면과 잘 어울린다. 넉넉한 육수에 말아져 나오는 한국식 냉소바와 쯔유에 콕 찍어 먹는 일본식 자루소바,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온소바가 준비되어 있다. 닭튀김요리인 ‘토리카라’와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식신TIP
- 위치: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50
- 영업시간: 매일 11:50 - 21:00 (B/T 15:00 - 17:00)
- 가격: 냉소바 8,000원, 자루소바 8,000원, 온소바 8,000원, 토리카라 6,500원
- 리뷰(식신 스햄): 좋다 냉소바 맛집으로 항상 줄서서 먹는 곳이다. 가게는 작고 사람은 많은 곳이다. 냉소바는 깔금한 면발과 딱 어울리는 쯔유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