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도둑 2인자! 제육볶음 맛집 BEST 5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에 돼지고기와 양파, 파, 양배추 등 채소를 넣어 볶아 낸 ‘제육볶음’. 고기의 감칠맛과 양념이 만나 선사하는 감칠맛은 아무런 반찬 없이 제육볶음 만으로 밥 한 공기를 뚝딱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성의 맛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맛은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약 4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부터 화끈한 불맛이 살아있는 곳, 어머니의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까지! 중독적인 맛으로 밥 도둑 2인자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제육볶음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두툼한 두께로 씹는 맛을 살린, 서울 도화동 ‘굴다리식당’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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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 밑에서 공사장 인부들에게 식사를 판매하던 것에서 시작한 ‘굴다리식당’은 4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 메뉴 ‘제육볶음’은 돼지 목살과 다리 살을 숭덩숭덩 썬 뒤 매콤칼칼한 양념에 걸쭉하게 볶아 낸다. 도톰한 두께 덕에 씹는 맛이 살아있는 돼지고기는 속까지 간이 잘 배어있어 씹을수록 짙은 감칠맛이 느껴진다.
식신TIP
- 위치: 서울 마포구 도화길 44-2
-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 가격: 제육볶음 11,000원, 김치찌개 8,000원
- 후기(식신 꼬매꼬밍): 식사 시간이면 늘 북적북적 거리는 식당.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히 섞인 제육볶음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다. 김치의 새콤한 맛이 담긴 김치찌개는 고기가 가득 들어있어 식사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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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상차림, 서울 양평동 ‘너도나도식당’
이미지 출처: _sewon88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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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식당’은 집밥 같은 푸근한 상차림으로 인근 직장인들이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두툼하게 썰은 돼지고기를 양배추와 함께 칼칼한 양념으로 볶아낸 뒤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 ‘제육 볶음’. 제육볶음은 밥과 그냥 먹어도 좋고, 양푼 그릇 가득은 밑반찬들을 넣어 비빔밥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126
-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일요일 08:00 – 14:00, B/T 16:00 – 17:0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 가격: 제육볶음 8,000원, 우렁된장 8,000원
- 후기(식신 또먹자): 밑반찬만으로도 밥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제육볶음은 맛있게 매워 계속 들어가요. 직접 담은 된장으로 끓인 우렁된장도 구수하니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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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선한 야채와 즐기는 쌈밥, 서울 관철동 ‘수정식당’
이미지 출처: _agarifighter_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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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한 구성의 쌈밥을 만나볼 수 있는 ‘수정식당’. 대표 메뉴 ‘쌈밥’을 주문하면 돌판 위로 지글지글 끓으며 나오는 제육볶음부터 된장찌개, 강된장, 쌈 채소, 밑반찬까지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상추, 알배추, 깻잎, 쑥갓 등 다양하게 준비되는 쌈 채소에 제육볶음과 흑미밥을 올려 풍성한 쌈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16길 18
-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일요일 휴무
- 가격: 쌈밥 8,000원, 삼겹살 12,000원
- 후기(식신 옥상빨래녀): 제육볶음 위에 올라간 마늘도 은근 별미에요. 돌판에 나와서 따뜻한 온도가 유지돼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쌈 채소는 한눈에 봐도 싱싱한 게 보이는데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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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안 가득 퍼지는 강렬한 불 맛, 서울 여의도동 ‘별미볶음점’
이미지 출처: addbjun님 인스타그램 |
이미지 출처: yumstar_a님 인스타그램 |
‘별미볶음점’은 직화 방식으로 제육, 낙지, 오징어, 주꾸미 등 다양한 볶음 요리를 선보인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는 주방에서 벌어지는 불 쇼가 식사 전 기대감을 높여준다. 대표 메뉴는 매콤달달한 양념과 원초적인 불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육 직화’. 비계가 적어 담백한 돼지고기와 강렬하게 풍기는 불 향의 조화가 일품이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B/T 15:00 – 17:00
- 가격: 제육 직화 16,000원, 오삼 직화 16,000원
- 후기(식신 모이터뚫고먹자): 항상 제육 직화를 주문하는데 화끈한 불 맛이 살아있어 저도 모르게 밥 두 공기 먹었어요. 처음에 그냥 먹다가 상추, 김 가루, 콩나물이랑 비벼 먹어도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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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푸짐한 양으로 승부하는, 서울 신림동 ‘덕봉식당’
이미지 출처: jinsunny____b님 인스타그램 |
이미지 출처: jkm4265님 인스타그램 |
원목 인테리어로 꾸민 매장 내외부가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덕봉식당’. 달짝지근한 양념에 돼지고기와 양파, 양배추, 당근을 볶아 돌판 위에 수북하게 담아낸 ‘제육볶음’이 대표 메뉴다. 잡내 없이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에 아삭하게 숨이 살아있는 채소가 씹는 맛을 더한다. 차돌과 치즈를 넣어 풍미를 살린 순두부찌개도 인기다.
식신TIP
- 위치: 서울 관악구 호암로24길 24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B/T 15:00 – 16:00
- 가격: 제육볶음(小) 9,000원, 차돌 순두부 7,000원
- 후기(식신 못생긴백조): 제육볶음이 은근 양이 많아 대식가인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한입 먹는 순간 불 향이 진하게 나서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쌀밥에도 쌈으로 싸 먹어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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