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고즈넉한 정취! 서울 한옥 카페 5곳
폭풍처럼 몰아치는 일과 학업에 지칠 때,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복잡한 마음과 달리,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요즘.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카페들이 도심 곳곳에 등장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까래, 툇마루, 처마 등 예스러운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한옥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 속 여유가 찾아오는 느낌이 든다. 도심 속에서 느끼는 고즈넉한 정취! 서울 한옥 카페 BEST 5를 소개한다.
1. 입안 가득 퍼지는 짙은 달콤함, 돈의동 ‘오얏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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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꽃’은 한옥 특유의 전통미에 현대적인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며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대표 메뉴는 따끈하게 구운 크루아상 와플 사이에 생크림, 라즈베리 잼, 과일을 채워 넣은 ‘베리베 크로플’. 결을 따라 찢어지는 크로플에 갖은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싱그러운 달곰함을 선사한다. 와플, 스콘, 케이크 등의 디저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15
- 영업시간: 매일 12:30 – 23:00
- 가격: 베리베 크로플 13,500원, 망고 패션 프라페 8,000원
- 후기(식신 아르아르르르): 요즘 카페 가면 꼭 시키는 크로플! 블루베리, 바나나 등 과일도 낭낭하게 올라가 전반적으로 풍성한 느낌이 나요! 라즈베리 잼이 유독 맛있어서 물어보니 직접 만드셨다고 하네요.
2. 상큼하게 다가오는 청량감, 와룡동 ‘카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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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창덕궁 맞은편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 기억’. 서울 돈화문국악당과 함께 자리하며 넓은 마당 공간이 돋보인다. 톡 쏘는 탄산수에 달달한 청귤 청이 어우러진 ‘청귤 에이드’가 대표 메뉴다. 청량한 탄산감과 상큼한 청귤의 맛이 기분 좋게 어울린다. 청귤 에이드는 기호에 따라 따뜻한 음료로 메뉴 변경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TIP
-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102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셋째 주 월요일 휴무
- 가격: 청귤 에이드 6,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 후기(식신 놀기좋은날씨다): 매장 안에는 한라봉, 유자, 레몬 등을 기르는 나무도 있어 분위기가 더 살아요. 시그니처 메뉴 청귤 에이드는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새콤한 맛이 팡팡 터지는 느낌이에요.
3. 수제 샤퀴테리의 진한 풍미, 종로3가 ‘무위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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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낙원’은 여의도와 이촌동에서 퓨전 한식당으로 이름을 알린 ‘솜씨’의 세 번째 공간이다. 수제로 만든 샤퀴테리를 이용하여 플래터, 브런치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바게트 안에 잠봉과 이즈니 버터를 듬뿍 채워 넣은 ‘잠봉뵈르 바게트 샌드위치’. 짭짤한 잠봉에 버터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며 단짠의 맛을 자랑한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6길 24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화요일 휴무
- 가격: 잠봉뵈르 바게트 샌드위치&콜라 12,000원, 무위 브런치 스페셜 플래터&아메리카노 커피 16,000원
- 후기(식신 요를레이힛): 잠봉뵈르는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 있어 풍미가 진해요! 다음엔 체다 치즈가 들어간 잠봉뵈르 프로마쥬로 도전~
4. 스페셜티 원두의 깊은 맛, 안국역 ‘이채 카페’
이미지 출처: 2chae_cafe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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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멋을 최대한 살린 인테리어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이채 카페’.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여 깊이감과 향이 살아있는 커피 메뉴를 판매한다. 대표 메뉴 ‘아인슈패너’는 향긋한 풍미가 맴도는 커피 위로 쫀쫀한 크림을 풍성하게 얹어 제공한다. 진득한 크림이 커피의 쌉싸래한 맛을 부드럽게 달래 주며 균형 있는 맛을 이룬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 20-21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 가격: 아인슈패너 6,500원, 스페셜티 싱글 8,000원
- 후기(식신 차원이다른닉넴): 프라이빗한 룸 공간부터 야외 좌석까지 공간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플레이팅도 한옥 감성 가득!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와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커피 등 메뉴 하나하나 정말 다 맛있다.
5. 북한산 뷰를 바라보며 즐기는, 진관동 ‘카페 볼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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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볼가심’은 창밖으로 펼쳐진 북한산자락 풍경이 운치를 더한다. 대표 메뉴는 크루아상 반죽을 바삭하게 구운 뒤 아이스크림을 올린 ‘크로플’. 크로플은 기본부터 콩가루를 올려 고소함을 더한 ‘인절미 크로플’, 시나몬 시럽으로 풍미를 살린 ‘호떡 크로플’ 등 이색적인 메뉴도 갖추고 있다. 크로플과 아포카토를 동시에 즐기는 ‘크로가토’도 인기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길 10
- 영업시간: 매일 10:00 – 20:50
- 가격: 크로플 9,800원, 크로가토 8,500원
- 후기(식신 노래방원츄): 앉아서 밖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되요! 야외 테라스석에서 기와 배경으로 찍는 인증샷이 인기다. 갓 구워 따스한 크로플에 시원하게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의 조화를 먹다 보면 어느새 순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