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전령, 단단 쫄깃 제주산 방어 맛집"
크면 클수록 맛이 좋다는 생선 방어.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는 달리 방어는 체형이 클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대표적인 붉은 살 생선으로 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인 방어는 비타민 D가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참치와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지닌 방어. 부위에 따라 또 다른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철을 맞이하여 더욱 쫄깃하고 고소해진 방어 맛집을 소개한다.
1. 싱싱한 방고회, 종로 ‘싱싱해물나라’
제주도에서 매일 직송하는 방어와 고등어 생물로 회를 뜨는 곳. 대표 메뉴는 싱싱한 ‘활고등어’와 제철을 맞이한 ‘방어회’. 방어와 고등어를 모두 맛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방고회’와 갈치, 고등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갈고회’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방어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미나리 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방어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부위별로 맛과 식감이 조금씩 다른 방어는 쌈장을 콕 찍어 향긋한 깻잎에 싸서 먹어도 좋다. 비린 맛 없이 제주에서 맛본 것과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고등어 회도 인기.
출처: 'sm.joann'님의 인스타그램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 위치: 서울 종로구 관철동 11-2
- 영업시간: 평일 13:00~24:00, 주말 15:00~23:00
- 가격대: 방어회(대) 70,000원, 활고등어회(대) 60,000원
- 후기(식신 dobidobi): 방어회가 기름기도 적당하면서 씹는 식감이 좋아 아주 맛있었습니다! 미나리 무침을 곁들이니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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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 방어 풀코스, 우도 ‘회양과국수군’
싱싱한 방어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회양과국수군’. 계절 메뉴인 방어는 10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 방어철에만 가능한 방어회 코스는 방어회, 머리 구이, 회국수, 생선전, 매운탕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머리 구이는 사정에 따라 고등어구이로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외에도 사계절 내내 가능한 새콤달콤 '회국수'와 '돌문어 해물탕'이 인기 메뉴. 제주 바다의 싱싱한 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돌문어 해물탕은 전복, 홍합, 새우,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에 살아있는 돌문어 한 마리를 그대로 넣어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출처: 'ahreum1112'님의 인스타그램 |
출처: 회양과국수군 공식 인스타그램 |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473-9
-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연중무휴
- 가격: 방어회(2인 기준) 50,000원, 3인 60,000원
- 후기(식신 미래티비클라스): 방어회 10만 원 , 6만 원 짜 리 먹으면 회국수, 전, 매운탕, 머리 구이 등이 코스로 나옵니다! 회국수도 참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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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접시로 즐기는, 제주시 ‘마라도횟집’
제주 그랜드호텔 인근에 자리 잡은 횟집으로 방어 철이면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잡아 올린 방어 요리를 선보인다. 방어 한 접시를 주문하면 뱃살, 등살, 지느러미살 등 다양한 부위가 제공되는데, 기름이 잔뜩 오른 뱃살부위는 그야말로 별미. 덕분에 특대방어만 가능한 뱃살 접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임에도 인기가 좋다. 독특하게 기름장에 찍어 먹는 방어회는 별도로 요청 시 내어주는 김에 밥, 김치, 청양고추를 올려 싸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바삭하게 구운 뼈와 자투리 살을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방어뼈구이도 별미. 방어가 제철이 아닐 때는 도미나 다금바리 등 다른 일반 생선회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출처: 'gom__tae'님의 인스타그램 |
출처: '5070s2'님의 인스타그램 |
- 위치: 제주도 제주시 연동 262-10
-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비정기 휴무
- 가격: 대방어 뱃살 접시 150,000원, 접시 45,000원
- 후기(식신 Euisook Shin): 그날그날 바로 잡힌 생선을 회 떠서 파는 곳이라 늘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자 장점. 동일 생선이라도 당일 어획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가게도 아담해서 손님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그날 생선을 말씀해주신답니다. 스끼다시 없이 회만 먹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 참고로 멸튀김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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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방어회 전문점, 연남동 ‘바다회사랑’
연남동에서 방어회로 유명한 곳으로 최근 홍대에 2호점을 열었다. 그럼에도 웨이팅이 있어 식사시간은 2시간으로 제약하고 있다니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대표 인기 메뉴는 도톰하게 썰어 푸짐하게 내어주는 ‘방어회’. 고소한 방어회는 간장을 살짝 찍어 함께 내어주는 알밥에 와사비와 무순을 함께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기름진 방어회는 잘 익힌 묵은지와 곁들여 먹어도 별미.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어가 철이 아닌 시기에는 연어, 생새우회, 구이 등 다른 해산물도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매운탕은 7천 원에 추가 가능하다.
출처: 'j.mina__'님의 인스타그램 |
출처: 'maeng2mh'님의 인스타그램 |
- 위치: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6-8
- 영업시간: 매일 14:30~23:00
- 가격: 대방어(소) 50,000원
- 후기(식신 호랑이기운이쑥쑥): 방어회와 민어회 먹으러 가볼만했던 것 같네요. 양이 실하게 나오고 서비스도 많이 줍니다. 정말 맛있는 방어, 민어 먹고 싶다면 방문하세요. 다른 건 별로 없습니다. 매운탕 추가는 7천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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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물림 맛집, 모슬포 ‘부두식당’
하모리에 위치한 ‘부두식당’은 44년 동안 맛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대물림 맛집으로 3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는 ‘자리물회’가 그 이외의 기간에는 ‘방어’가 이곳의 대표 인기 메뉴이다. 1인 25,000원에 즐길 수 있는 도톰한 방어회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배꼽까지 이어지게 썰어낸 뱃살은 씹을수록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풍미가 일품이다. 간장보다는 초장에 찍어서 마늘, 고추를 올린 상추에 싸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살코기에 비해 기름기가 많지 않아 개운한 맛을 자랑하는 방어 지리도 별미. 라면사리도 추가 가능하다.
출처: 'mini3239152'님의 인스타그램 |
출처: 'odal121'님의 인스타그램 |
- 위치: 제주 서귀포시 하모항구로 62
- 영업시간: 매일 08:30~21:30, 둘째, 넷째 화, 목요일 정기휴무
- 가격: 방어회(1인) 25,000원
- 후기(식신 그루비): 두툼하게 썰려 나온 방어회 식감이 매우 쫄깃해서 마음에 듭니다. 일단 큼직한 횟감이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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