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속까지 따뜻해지는 얼큰한 국물요리 맛집
이불 밖은 위험해! 가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추운 겨울. 저절로 따뜻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씨다. 한 입만 먹어도 몸을 튼튼하게 하고 속을 뜨뜻하게 데워 줄 수 있는 전국에서 입 소문난 국물 요리 맛집들을 소개한다.
1. 중독성 있는 매운맛, 광주 갈포식당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사장님 얼굴이 그려진 재치 넘치는 티슈가 눈길을 사로잡는 광주 ‘갈포식당’. 대표 메뉴인 ‘얼큰닭볶음탕’은 얼큰하면서도 달달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인기가 많다. 깻잎의 향긋한 향이 입맛을 돋우고, 신선한 닭을 사용하여 특유의 텁텁함이나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잔슨빌 소세지를 듬뿍 넣은 걸쭉한 갈포찌개도 인기 메뉴 중 하나. 김가루와 마요네즈가 올라간 갈포밥에 국물을 비벼 먹거나,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해 먹는 것도 별미.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방문 시간에 참고할 것.
출처: 'flower.bi '님의 인스타그램 |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화요일 휴무
- 가격: 얼큰닭볶음탕 25,000원, 갈포찌개 23,000원
- 후기(식신 샐러드기념일): 동명동 "갈포식당" 주말 점심은 닭볶음탕!! 둘이 먹기엔 많은 거 같아서 넷이 모여 고고!! 냅킨도 귀엽! 밑반찬은 김치, 오징어젓갈, 깻잎이 나오고~ 우리가 시킨 얼큰 닭볶음탕~ 정말 맛있어요! 추천
매장정보 바로가기
2. 바다 내음을 가득 담은 전골, 부산 바다집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에 위치한 45년의 전통의 부산 ‘바다집’. 노포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조개, 새우, 오징어, 낙지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수중전골’이 인기 메뉴다. 동그란 냄비 중간에 육수가 담겨있고 주위로 해산물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독특한 모양이 특징. 해산물이 들어가 시원하면서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술안주로 좋아 애주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골을 반 정도 먹고나서 우동사리 넣으면 전골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출처: ' juri_hyun' 님의 인스타그램 |
- 영업시간: 11:00-21:00
- 가격: 수중전골 8,000원 (1인)
- 후기(식신 얼리어덕후): 수중전골 원조집! 부모님 연애시절 때부터 단골집이라 가족끼리 자주 가고 친구들 이랑도 자주 가는데 진짜 소주 한 잔 하면 대박!
매장정보 바로가기
3.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이어온, 세종시 도가네매운탕
고복 저수지 옆에 위치해 낚시꾼들이나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세종시 ‘도가네매운탕’. 어머니 손 맛을 이어받은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국내산 양식 메기를 이용한 ‘메기매운탕’. 민물새우를 추가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의 메기와 듬뿍 올라간 다진 마늘이 어우러져 비린 맛을 잡아준다. 얼큰하고 개운한 뒷맛의 국물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별미. 후식으로 구수한 누룽지도 제공해준다. 손님이 많은 편이라 예약을 미리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sseolsseol33' 님의 인스타그램 |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가격: 매운탕小 30,000원, 매운탕中 40,000원, 매운탕大 50,000원
- 후기(식신 가면라이더): 고복 저수지 낚시꾼들에게 끊여주던 메기 매운탕집이 아들이 대를 이어서 어머니의 손맛을 손님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만족해요.
매장정보 바로가기
4. 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대전 공주칼국수
가성비 좋은 매운 칼국수 집으로 대전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대전 ‘공주칼국수’. 대표 메뉴인 ‘얼큰한칼국수’는 육수에 특제 양념과 파를 넣어 빨갛고 시원한 국물에 계란을 풀어 넣어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다. 칼칼하게 속을 풀어주는 국물 맛에 위에 올라간 김가루와 깨가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속이 풀어지는 느낌의 국물에 해장으로도 많이 찾는다. 신선하고 향긋한 쑥갓을 넣어 텁텁함을 잡아준다. 취향에 따라 다진 고추를 넣어 맛을 조절 할 수 있으니 참고.
출처: ' imsso111' 님의 인스타그램 |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명절휴무
- 가격: 얼큰한칼국수 5,000원
- 후기(식신 Rami_Pig): 칼국수에 쑥갓을 넣어 먹는 것을 생각도 못했는데 쑥갓이 엄청 신선한고 향도 너무 좋고 칼국수와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어요. 국물도 깔끔해요.
매장정보 바로가기
5.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행주산성 지리산어탕국수
행주산성의 ‘지리산 어탕국수’는 옛날 가정집을 개조해 시골 정취를 유지하고 있는 50년 전통의 매장이다. 매일 아침 임진강에서 갓 잡은 신선한 민물고기를 이용해 끓여내는 ‘어탕국수’가 대표 메뉴다. 미꾸라지, 빙어, 잉어, 붕어, 메기 등을 우거지와 얼큰하게 끓인 후, 뼈를 발라내 살을 잘게 부서 국수를 넣고 끓인다. 참게를 사용한 육수로 우러내는 진한 국물 맛이 일품. 고추장으로 간을 해서 얼큰한 맛을 내고 듬뿍 올라간 부추가 비린내를 잡아준다. 면이 살짝 덜 익혀 나오기 때문에 조금 기다렸다가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합석을 해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고 할 것.
출처: 'sang1187 ' 님의 인스타그램 |
-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메뉴 매진 시 영업 마감
- 가격: 어탕국수 7,000원 어탕 7,000원
- 후기(식신 BY.레몬에이드): 오래된 가정집 같은 가게여서 그런지 푸근하고 좋았네요. 주차공간이 꽤 넓은 편이었는데도 주말에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꽉 찰 정도였어요. 어탕국수가 유명하다 길래 먹어봤는데 진한 추어탕 국물에 국수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너무 잘 먹었어요.
매장정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