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번 누구야?"…조규성 등장하자 SNS 팔로워 폭발 중★
"다들 네 얼굴 재밌어하더라" (feat. 동료 선수들)
지난 24일 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가 끝나고 SNS상에서는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등번호 9번을 달고 등장한 조규성은 후반 29분에 교체 출전하며 중계 카메라에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월드컵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조규성은 중거리 슈팅 등 공격수로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에 임했고, 23분간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SNS상에서는 '조규성'의 이름이 호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미남 축구선수'로 소속팀 동료들에게 "얼굴이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던 조규성이지만, 월드컵을 통해 더 많은 관중 앞에 서면서 관심이 집중된 것입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지금 교체 출전한 선수 누구인가요?", "방금까지 월드컵 보고 있었는데 청춘영화로 채널 바뀐 듯"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해당 경기를 시청하고 있던 해외 누리꾼들도 "한국 9번 선수의 정확한 이름을 알려달라", "한국 9번 SNS 알려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규성의 이름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고, 4만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던 조규성의 개인 SNS는 순식간에 팔로워가 늘어 현재 30만 명에 달하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얼굴도 잘하고 축구도 잘한다', '멋지다'와 같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규성의 진가는 외모만큼이나 빛나는 실력에 있습니다.
1998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25살인 조규성은 지난 2019년 FC안양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고, 2019 시즌 종료 후 K리그 2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0년엔 전북 현대로 이적했으나 2021년 2월 국군체육부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22년 9월 전역 이후 2022년 시즌 K리그 득점왕(17골/5도움), 베스트 11에 오른 국가대표 공격수입니다.
특히 그는 김천 상무 상병 시절 코로나에 확진되고도 격리가 풀린 다음날 선발로 출전해 득점에 성공하는 등 자신의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28일 밤 10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나섭니다.
(사진=트위터, 전북 현대 유튜브, 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