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티 답답해서 못 입는 사람들, 이유 있었다
목까지 따뜻하게 덮어주는 폴라티를 답답해서 못 입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넥타이나 목도리, 미용실 가운 두르는 것도 불편해합니다.
목에 뭔가가 닿는 느낌을 극도로 불쾌해하는 건 '촉각 방어' 때문입니다. 외부 자극을 위험으로 인식하는 거죠. 촉각 방어는 3살 이후에 사라지지만, 구강이나 얼굴, 목 등에 남아있기도 합니다. 누구나 예민한 부분이 있지만, 목이 예민한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잘 이해받지 못합니다. 주변의 이해를 받고, 기분 좋은 촉각을 경험하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폴라티 답답해서 못 입는 사람들, 절대 이상한 게 아닙니다.
프로듀서 조제행 / 구성 박채운 / 촬영 조문찬 / 편집 장하림 인턴 / 도움 박지민 인턴 엄희철 인턴 / 자문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