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면 일어서서 노래 불러"…정준영 구치소 근황
스브스타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의 구치소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어제(1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준영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기자는 "정준영과 같은 구치소에 있던 분의 제보를 받았다"며 "정준영이 사회에 엄청 나가고 싶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현재 정준영은 미결수(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구금된 형사 피고인) 신분으로 구금돼있는데, 유치장 안에 있는 미결수들이 서로 '너는 무슨 혐의로 왔니', '무슨 일을 하다가 왔니' 등 신상을 파악하는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준영이 가수인 걸 아니까 가끔 짓궂은 사람들이 '너 일어나서 노래 좀 해봐라' 이런 식으로 해서 정준영이 서서 노래를 부른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준영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과응보네", "내가 다 부끄럽다", "거기서라도 진심으로 참회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정준영은 불법 촬영 및 유포 등 혐의로 2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판결에 불복해 지난 13일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정준영 측은 상고장을 제출하며 "대법원에서 법리 오인 여부를 가려 '성폭행범' 낙인을 없애야 한다"고 상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