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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재 숨은 영웅, 현실은 '10개월짜리 비정규직'

[스브스뉴스]

강원도 화재의 숨은 주역. 산림청 소속의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아시나요? 하늘에서 헬기가 아무리 물을 뿌려도 울창한 숲의 잔불은 잘 꺼지지 않기에 이들은 산으로 직접 들어갑니다. 무거운 호스를 등에 업고 수십 킬로미터 산을 오르락내리락하죠. 스브스뉴스가 인터뷰한 A씨도 산불특수진화대원입니다. 그리고 A 씨는 사실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그것도 일당 10만 원에 10개월짜리 계약직이죠. 장비도 열악합니다. A 씨가 산불 진압 때 쓴 마스크는 산소마스크도 방독 마스크도 아닌 1,500원짜리 분진 마스크입니다. 보통 빨간 반투명 장갑을 끼고 군화나 워커를 신고 진화 작업에 투입됩니다. A 씨는 이런 현실이 막막하다고 말합니다. 산림청에서는 대원들을 점차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이름의 비정규직일 뿐이라 느껴집니다. A 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제행 / 구성 권재경 남영주 / 편집 배효영 / 도움 양형기 인턴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모금 안내>

-계좌기부 : 국민 054-990720-11313, 농협 790-12-5625-46551 (재해구호협회)

-문자기부 : #0095(건당 2천원 기부)

-ARS 기부 : 060-701-9595(통화당 3천원 기부)

-성금 안내 번호 및 기타 문의사항 : 1544-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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