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얼굴 덕분에"…노희영, 콤플렉스가 만든 성공
[SBS funE | 김지혜 기자] 마케팅 전문가 노희영이 자신의 특별한 성공 비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노희영이 사부로 출연했다. 제작진은 노희영에 대해 "손만 대면 성공을 이끄는 브랜드 마술가"라고 설명했다.
파슨스 디자인학교 출신인 노희영은 CJ그룹 브랜드 전략 고문 등으로 활약하며 성공 신화를 썼다. 노희영의 손을 거친 브랜드는 100여 개에 달하고, 그의 손을 거쳐 오픈한 매장은 2,500여 개에 이른다.
또한 콘서트와 시상식 기획은 물론 영화 '광해', '명량', '베를린' 등 흥행 영화의 마케팅도 담당했다. 이날 노희영을 소개한 이는 '베를린'에서 활약한 배우 하정우였다.
노희영은 자신의 성공 비결로 콤플렉스를 꼽았다. 그는 "너무 못생겨서 어머니가 날 낳고 어렸을 때 숨겼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 집안이 초상날 뻔했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내가 말을 약간 더듬기도 하고 말을 안 하고, 사람만 보면 울었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내 동생이 태어났는데 너무 예쁜 거다. 나보다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하니까 내가 의기소침해졌던 것 같다. 어머니가 '처음에 딱 보면 네 동생이 예뻐. 대화를 하다 보면 네가 훨씬 매력이 있을 수 있으니 네 동생이 더 처음에 예쁘다는 데 화내지 마'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희영은 "(어머니가 동생와 나의) 옷을 완전히 다르게 입혔다. 남들이 보면 완전히 다른 애였다. 비교 불가하게 키우니까 난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극복하다 보니 콤플렉스는 극복의 대상이지 우울하고 좌절하게 하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이후 콤플렉스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선 나다운 것 등 기본에 대해 뿌리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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