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퇴사한 남편과 제2의 신혼 보내"…남편 퇴사 이유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홈커밍 특집을 맞아 배우 한고은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신랑이 퇴사를 했다. 그래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퇴사를 한 거냐? 방송하려고 그러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한고은은 "누가 써주기나 하냐"라며 "작년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투병 기간이 길었다. 여러 이유가 있어서 남편이 퇴사를 하고 아버지 간병을 했었다. 정신 차린 지 얼마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고은은 남편과 숟가락 때문에 다투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은 남편이 숟가락, 젓가락을 놔주는데 제가 좋아하는 숟가락이 있는데 다른 걸 주더라. 하루는 그게 너무 거슬려서 참다가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한고은은 "그랬더니 남편이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더니 좋아하는 숟가락이 뭐냐고 하더라. 본인이 준 것과 비교를 해보더니 한숨을 쉬고는 갑자기 숟가락을 들고 일어서더라"라며 "왜 그러냐고 했더니 '숟가락 갖다 버리려고' 그러는데 화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런데 왜 제2의 신혼이라는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