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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추천, 1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속초 해파랑길 45코스

해파랑길 45코스는 강원도 속초 동명동 속초등대 밑 바닷가에 위치한 유명한 정자 영금정에서 동해의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외옹치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에서 겨울바다의 시원한 감성을 느낀 뒤 속초등대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를 지나면 아름다운 영랑호를 배경으로 조용히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나타난다. 호수를 한 바퀴 휘돌고 나면 푸른 바다 앞 거친 바위들이 묘하게 어우러진 장사항까지 동해의 특별한 경관을 느끼면서 걸어볼 수 있다.

코스 설악해맞이공원~아바이마을~속초등대전망대~영랑호~장사항

거리 16.4km. 소요시간 5시간 45분

여수 향일암 해안길 생태탐방로

향일암 해안길 생태탐방로에선 유명한 향일암의 일출과 돌산도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향일암은 소위 ‘기도발’이 잘 듣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4대 관음 도량 중 하나다. 암자는 수려한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해 풍광이 빼어나다. 


돌산도는 1984년 돌산대교로 연결되어 뭍이 된 섬이다. ‘돌산’이란 이름처럼 산이 많아 바다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다. 소율항, 대율항, 작금항, 돌산항 등 아담한 항구가 도처에 있고, 화태도와 연결된 화태대교, 돌산향교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코스 향일암~율림재 주차장~돌산~돌산향교, 등산로(향일암~죽포)

거리 18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부산 해파랑길 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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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잇는 해파랑길 2코스는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해파랑의 뜻을 가장 잘 반영한 걷기길 중 하나다. 코스 중 마주치는 해동 용궁사는 전국 사찰 중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 길의 하이라이트격인 여행지다.


해운대 달맞이공원 내 산책로인 ‘문탠 로드’와 청사포의 낭만을 간직한 산책길에서는 푸른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늦은 밤에도 달빛을 맞으며 걸어갈 수 있도록 안전하게 조성되어 있어 지친 여행자들도 모두 힐링하며 완주할 수 있다.

코스 미포~달맞이공원 어울마당~송정해변~해동 용궁사~대변항

거리 17km  소요시간 6시간

인천둘레길 14코스

인천의 옛 영광을 둘러보는 코스다. 북성포구와 만석부두 등 과거 호황을 누렸던, 그리고 현재도 일부 이어지고 있는 어민들의 활기 넘치는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유명한 만석동을 거치기에 과거 피란민들의 희로애락도 느껴볼 수 있다. 물론 만석동은 현재 도시재생사업을 거치면서 주거 환경이 많이 개선돼 그 역사만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여러 부두를 지나는데 모두 국내 대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거나, 서해에서 잡힌 모든 해산물이 모여들었다거나, 서해 연안의 섬으로 가는 여객선이 수시로 오갔다거나 같은 수식어가 붙는 소위 ‘한 끗발’ 날렸던 곳들이다. 지금은 그 옛 모습이 어림할 수 있는 만큼만 남아 아련한 추억을 더듬어보며 걷기 좋다. 

코스 인천역~대한제분 입구~북성부두~동일방직 앞~화평동 냉면거리 입구~민들레국수집~화도진공원~만석부두~화수부두~인천송현초교~동인천역

거리 8.6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월간산 1월호 기사입니다.


서현우 blackhou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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