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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월간산

[단풍 특집] 호수와 단풍이 합쳐진 환상적인 풍경 속으로

호수 주변을 거닐면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골랐다

1. 대전 대청호와 대청호오백리길

대전시 동구와 대덕구, 충북 청원과 옥천·보은에 걸쳐 있다. 21구간 200여 km에 이른다. 이 길은 작은 마을을 비롯해 이 지역 크고 작은 산을 연결한다. 각 길마다 이름이 다르고 그에 따라 테마도 제각각이다. 이 중 6구간 호수낭만길이 가장 인기 있다.

2. 인제 소양호와 수산리 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군 남면 수산리는 자작나무숲으로 유명하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 잎 아래로 흰 몸통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쯤이면 자작나무숲과 더불어 소양호 강변으로 화려하게 물든 단풍나무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자작나무숲은 수산리 마을회관(강원도 인제군 무학길 32) 부근에서 볼 수 있다.

3. 임실 옥정호와 국사봉(475.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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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국사봉은 백패킹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 정상에 서면 옥정호와 함께 붕어섬을 조망할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데크 시설도 잘되어 있다. 경치도 볼 만하다. 산꼭대기에서 단풍에 둘러싸인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산이다.

4. 창녕 우포늪과 우포늪 둘레길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내륙 습지다. 천연기념물 524호다. 엄밀히 말해 이곳은 ‘호수’가 아니다. 물과 단풍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 중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단풍 구경을 위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이곳에 둘레길이 있다. 8km 정도 되며 자전거로도 돌 수 있다. 

5. 춘천 의암호와 삼악산(655.8m)

호수의 도시 춘천은 가을이 하이라이트다. 고요한 의암호 주변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도시 전체가 장관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풍경을 좀 더 높은 곳에서 감상하려면 삼악산에 올라가는 것이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30분 정도 가면 닿는다. 삼악산케이블카를 이용해도 된다.

6. 장성 장성호와 수변길

장성호는 인근 농가에 농업용수를 대고 홍수 조절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다. 이곳에 만들어진 수변공원은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꽃, 호수, 단풍, 설경 등 빼놓을 것이 없다. 데크 등의 시설도 잘되어 있다. 2년 전 생긴 출렁다리는 명소가 됐다.

7. 충주 충주호와 옥순봉

이 호수를 두고 충주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제천에서는 청풍호라 부르며, 단양에서는 단양호라고도 부른다. 이름이야 어찌됐든 이곳 역시 단풍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충주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이 주변이 많지만 최근 악어봉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8. 경기도 광주 팔당호와 팔당호반 둘레길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광주시에 걸쳐 있다. 광주시 쪽에 최근 팔당호반 둘레길이 생겼다. 2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총 길이 23km다. 둘레길이 심심할 것 같다면 하남 검단산(658.3m)이나 남양주 예봉산(678.8m)에 올라도 된다. 두 곳 모두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빼어나다.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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