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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HSBC, 우리나라 습지 살리는 자원봉사 프로젝트 런칭

WWF(세계자연기금, 대표 윤세웅)는 HSBC코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0일 습지 복원 자원봉사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을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WWF와 HSBC코리아는 한강의 수질을 정화하고 수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유해식물 제거 및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총 3만3600㎡(10,000평 이상) 한강 습지를 복원한다는 목표다.


습지복원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WWF와 HSBC코리아가 2년 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HSBC코리아 임직원과 함께 한강과 태안 습지대에서 자연정화 활동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자생종 식재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WWF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자원 보전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 수자원과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윤세웅 WWF-코리아 대표는 “습지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습지가 훼손되면 어마어마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된다”며 “그동안 개발로 인해 우리나라 습지가 점점 사라지고 오염돼, 이번 HSBC 코리아와의 습지복원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WWF는 글로벌 담수(Water) 프로그램으로 중국 양쯔강과 홍콩 마이포 습지 등 전 세계 주요 습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WWF와 HSBC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맺고 17년째 담수 보전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2012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HSBC Water Programme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습지복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2019년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nyn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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