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우메보시 유부초밥
[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일본어로 ‘말린 매실’을 뜻하는 우메보시는 새콤하면서도 씁쓸한 맛을 자랑합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촉진, 살균작용, 피로회복 및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매실을 소금에 절이고 햇볕에 말려서 만드는 데 한국의 김치와 버금갈 정도의 일본 대표 전통음식으로 손꼽힙니다. 일본에선 주로 우메보시를 주먹밥이나 흰죽에 올려서 먹는데요, 오늘 저희는 우메보시를 잘게 잘라 유부초밥의 재료로 활용해보겠습니다.
레시피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부 피 사이에 우메보시 밥(우메보시, 밥, 채소믹스를 섞은 것)을 넣어주고 가니쉬로 으깬 아보카도와 방울토마토, 검은 깨를 올려주면 금방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들어가는 재료는 직접 만드시는 여러분들의 창의성을 한스푼 얹어 얼마든지 바꾸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채소믹스의 재료로 양파, 피망, 호박, 완두콩 등을 넣어서 볶았는데 여기에 버섯이나 감자 등을 추가할 수도 있겠지요?
정성껏 빚은 우메보시 유부초밥, 건강함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재료>
*초밥 4개 기준
-유부초밥용 피 4개
-현미밥 1공기
-잘게 자른 우메보시 1개
-살짝 볶은 채소믹스
-새싹 약간량
-방울토마토 2개
-으깬 아보카도 4테이블스푼
<만드는 법>
1. 큰 보울에 밥 1공기를 담아줍니다.
2. 우메보시, 채소믹스를 넣어준 후 잘 섞어줍니다.
3. 2에서 완성된 우메보시 밥을 유부초밥 피 사이에 넣고 꽉꽉 채웁니다.
4. 접시에 새싹을 깔아놓고 그 위에 3에서 완성된 우메보시 유부초밥을 올려주세요.
5. 으깬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검은깨를 올려 완성합니다.
6. 우리 가족 건강한 아침 식사로, 오후의 허기를 달랠 건강 간식으로 드셔보세요.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tedkim0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