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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산성다당체 성분이 면역력 높인다”

- KGC인삼공사,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산성다당체’ 파악

-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Molecules)최신호에 연구 발표

- 면역력 등 기능성 극대화 위해 다양한 홍삼성분의 균형섭취 중요성 확인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홍삼의 '산성다당체' 성분이 인체의 면역활성을 돕게 한다는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는 지금까지 홍삼의 성분 중, 면역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다당체부분을 보다 세분화한 것으로 산성다당체 분획이 면역활성을 지닌 주요 성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KGC인삼공사의 R&D연구기관인 한국인삼연구원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홍삼’의 다양한 성분 중, ‘산성다당체’가 인체의 면역활성에 가장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몰리큘스(Molecules) 8월호에 게재됐다.


KGC인삼공사 연구진은 홍삼을 분획(여러 혼합물에서 특정 물질군을 분리)하여 ‘물추출물분획’, ‘중성다당체분획’, ‘산성다당체분획’으로 각각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산성다당체 함량이 높은 분획일수록 면역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 결과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신체에 들어왔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형성하는 능력이 ‘산성다당체분획’에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면역저하 동물에 산성다당체 분획을 용량별로 투여했을 때, 면역활성과 면역세포수가 증가했다. 즉 홍삼의 유효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진세노사이드 이상으로 산성다당체와 같은 비사포닌계가 면역활성에 중요하게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비교적 가벼운 감기나 독감에서부터 다양하고 심각한 질병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만성질환이 있거나 노화에 의해 후천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이번 연구에 대해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의 면역기능 극대화를 위해서는 특정 성분보다 홍삼 전체 성분의 균형적인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GC인삼공사는 홍삼의 우수한 성분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의약품 수준의 안전성관리와 더불어 세계최고의 품질을 위해 매년 기업이익의 20%를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지에 2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기술특허 200여건과 독자적으로 육성한 15종의 품종보호권까지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와 미량영양성분 분석에 대한 신규 인정을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획득한 바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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