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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의 일본 시장 공략법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한국식품이 일본 식품시장에서 업계가 주목하는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품질 유지, 안전성, 안정적인 공급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항목을 철저히 지키면서 제품 특성과 타킷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CJ푸드재팬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부야 중심가의 주요 상업 시설인 ‘시부야109’에서 기간한정으로 식품 코너를 운영, 젊은 여성의 지지를 얻고 있다. 만두 종류와 토핑을 선택하는 비비고컵, 미초와 탄산수를 섞은 미초소다 등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미초의 경우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식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먹기 편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상품들이다. 또한 최근 드라마 ‘이태원클래쓰’를 통해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배우 박서준의 판넬설치, 엽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시부야109 지하 2층의 이마다킷친

'시부야109 지하 2층의 이마다킷친

미초 활용 음료들

미초 활용 음료들

일본의 슈퍼마켓에서도 비비고 제품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만두를 비롯해, 비비밥 소스, 닭갈비 소스, 고추장, 부침개 등 다양한 제품이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코스트코 입점과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입소문, 배우 박서준을 내세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냉동식품 집중개발 등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건강한 음식으로 인지된 한국음식이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므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방법을 실행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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